• 전체검색

  • 17.0
    원주 구름조금

선천성 심장기형, 3차원 심장초음파 이용해 안전하게 치료…치료 성공률 99%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송종민 교수, 유럽심장학회 심혈관영상학회지 최신호 발표

김영신기자 입력 2017-07-24 16:55:31 글자크게하기글자작게하기[이전기사보기] 고위험 무증상 당뇨환자, 관상동맥CT 검사 필수[다음기사보기]소아수면무호흡증, 식도산도·비디오뇌파검사 병행 필요 프린터하기

  • 이 글을 트위터로 보내기
  •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이 글을 미투데이로 보내기
  • 이 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 네이트온 쪽지보내기
  • 이 글을 구글로 북마크하기
  • 이 글을 네이버로 북마크하기

선천적으로 심장의 좌우 심방을 나누는 벽에 구멍이 생기는 심방중격결손증은 폐쇄 기구를 이용해 구멍을 막아주는 시술을 해야 하는데, 시술을 하기 전에 구멍의 크기와 모양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3차원 심장초음파를 이용하면 시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송종민 교수팀이 심방중격결손증 환자 195명에게 3차원 경식도심장초음파로 심장 구멍의 정확한 크기와 모양을 측정한 후 심장 구멍을 막는 경피적 심방중격결손 폐쇄술을 시행한 결과, 시술 성공률 99%, 사망률 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선천성 심장병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는 심방중격결손증은 심부전증, 폐고혈압, 부정맥이나 뇌경색까지 일으키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구멍을 막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가슴을 직접 열지 않고 다리 정맥을 통해 심장에 관을 넣어 꼭 맞는 폐쇄 기구를 구멍에 고정시키는 경피적 심방중격결손 폐쇄술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때 기구를 삽입하는 시술을 하기 전에 추가로 풍선을 이용해 심장 구멍의 크기를 측정해야 했다.

하지만 송종민 교수팀은 지난 2009년부터 시술 중 풍선을 이용한 측정방법이 아닌 시술 전 시행한 3차원 심장초음파만으로도 가장 적절한 폐쇄 기구의 크기를 결정해 정확도를 높였고, 그 결과 심방중격의 구멍을 막는 시술 시간도 10분 이상 줄일 수 있었다.

경피적 심방중격결손 폐쇄술은 폐쇄 기구를 이용해 심방중격의 구멍을 막을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기존의 가슴을 여는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입원 기간도 단축하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어 최근에는 수술보다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수술과 달리 심장안의 구멍을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에 시술을 하기 전 폐쇄 기구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기구가 구멍에 비해 너무 작은 경우에는 기구가 빠질 위험이 있고, 너무 큰 경우에는 주위 조직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폐쇄 기구 크기의 결정을 위해서는 결손에 풍선을 넣고 부풀려 풍선의 직경을 측정하거나, 이차원 경식도심초음파 상에서 결손의 최대 크기를 여러 각도에서 측정하여 이를 기준으로 삼아왔다.

하지만 심방중격결손의 모양은 원형에서 매우 길죽한 타원형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데, 이차원 경식도심초음파 진단 방법은 결손의 단면만을 볼 수 밖에 없어 각도를 달리해 여러 번 크기를 측정해야만 했고 결손의 전체적인 모양을 볼 수는 없었다.

3차원 경식도심장초음파는 초음파가 장착된 내시경 검사 기구를 입을 통해 식도에 넣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심장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다.

일반적으로 가슴에 대고 보는 심장초음파보다 훨씬 더 심장의 삼차원 입체 영상을 선명하게 얻을 수 있으며, 심장중격결손의 크기를 한 번에 파악하고 모양도 관찰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에서 3차원 경식도심장초음파를 이용해 심장 구멍의 모양과 크기를 측정한 후 경피적 심방중격결손 폐쇄술을 받은 195명 중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46세였고, 남자가 60명, 여자가 135명이었다.

3차원 경식도심장초음파로 촬영된 심장영상을 통하여 195명의 심장구멍의 정확한 크기와 모양을 확인한 후 이전 연구에서 고안된 맞춤 공식을 이용하여 결정된 크기의 폐쇄기구로 경피적 심장중격결손 폐쇄술을 시행했다.
 
선천성 심장기형, 3차원 심장초음파 이용해 안전하게 치료…치료 성공률 99%

그 결과, 195명 중 2명만이 시술에 실패해 시술 성공률 99%를 보였으며 사망한 환자는 한명도 없었다. 또한 시술에 실패한 환자들의 심초음파 영상을 분석하여 시술에 적절하지 않은 결손의 모양을 제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3차원 경식도심장초음파로 정확한 폐쇄 기구의 크기를 미리 결정해 놓고 경피적 심방중격결손 폐쇄술을 시행하면 평균 시술시간이 19분이었다. 이로써 기존에 풍선을 이용한 방법의 시술시간인 평균 33분보다 14분을 줄일 수 있었다. 

송종민 교수는 “3차원 경식도심장초음파를 통해 심방중격결손의 모양과 크기를 미리 평가하는 것이 풍선을 이용한 크기 측정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합병증의 가능성을 줄이고 시술 시간도 줄이는 임상적으로 안전한 방법임을 이번 연구를 통해 증명하였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시술하기에 적절치 않은 모양을 3차원 경식도심장초음파로 미리 찾아내어 시술에서 제외시키고 수술 등 다른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또 하나의 중요한 결과다”고 덧붙였다.

경피적 심방중격결손 폐쇄술을 시행하기 전에 3차원 경식도심장초음파를 시행하여 기구 크기를 결정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효율적이고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한 이번 연구는 유럽심장학회 심혈관영상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Cardiovascular Imaging) 최신호에 게재됐다.

Copyright ⓒ 메디컬월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게하기글자작게하기[이전기사보기] 고위험 무증상 당뇨환자, 관상동맥CT 검사 필수[다음기사보기]소아수면무호흡증, 식도산도·비디오뇌파검사 병행 필요프린터하기
주소 복사하기 : http://bit.ly/2uoSzZu
  • 이 글을 트위터로 보내기
  •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이 글을 미투데이로 보내기
  • 이 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 네이트온 쪽지보내기
  • 이 글을 구글로 북마크하기
  • 이 글을 네이버로 북마크하기

의약품정보 검색

도시바메디컬
대한임상노인의학회
대한간학회
한국임상암학회
일산병원
센트럴메디컬서비스(주)
분당제생병원
대한의사협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한국화이자제약
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건국대병원
국립암센터
삼육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대한영상의학회
한림대

회사소개 I 개인보호정책 I 이용약관 I 광고/제휴 I 자료실 I 문의하기 I 기사제보

(주)메디컬월드뉴스 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상호명:(주)메디컬월드뉴스 | 사업자번호:107-87-91614 | 등록번호 : 서울. 아02428 | 등록일자(발행일) : 2013.01.16
제호 : MEDICALWORLDNEWS | 발행인:김영미 | 편집인:김영신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영신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2길 4 아이비피아빌딩 5층 메디컬월드뉴스
기사문의/제보: TEL. 02-761-8801, 070-4277-0717 | FAX. 02)761-9046
E-mail : medicalkorea1@daum.net, newsmedical@daum.net
Copyright (c) medicalworld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