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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변성혜 교수, 대한뇌신경마취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기사등록 2017-04-13 10:12:47
  • 수정 2017-04-13 1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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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변성혜 교수가 지난 4월 1일 충남대학교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7년 대한뇌신경마취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소각 X선 산란을 이용한 신경 조직 보존법이 쥐 궁둥신경 구조에 미치는 영향 분석(The effect of nerve preservation methods on rat sciatic nerve structures studied with Synchrotron small-angle X-ray scattering)’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통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변성혜 교수의 연구는 방사선 가속기를 이용한 방법 중 소각 X선 산란(Small-angle X-ray scattering / 이하 SAXS)을 이용해 신경 조직의 구조적 변화를 측정해오던 동일 진료과 김봉일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연구의 연장선이다.

SAXS는 기존의 조직 관찰 방법인 광학 현미경 또는 전자 현미경에 비해 측정시간이 60초 이내로 짧고, 조직의 처리를 하지 않은 원상태로 연구하기에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사선 가속기는 국내 포항 연구소에만 있기 때문에 타 지역에서 조직 적출을 시행할 경우 신경 조직을 처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에 변성혜 교수는 신경 조직을 미리 처리하는 방법 즉, 신경 조직 보존법이 ‘SAXS’를 이용한 신경 조직 측정 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조직 고정액인 포르말린을 이용한 경우와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경우, 액화 질소를 이용하여 조직을 보존한 세 가지의 경우를 따로 보존 처리하지 않은 쥐 궁둥 신경의 ‘SAXS’ 패턴과 비교했다.

그 결과 포르말린과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였을 때는 ‘SAXS’ 패턴에 영향을 미쳤지만, 액화 질소에 보관 한 경우에는 보존 처리하지 않은 쥐 궁둥 신경의 ‘SAXS’ 패턴과 유사하다는 알게 되었다.

변성혜 교수는 ‘SAXS’ 기법을 이용하여 조직을 측정하고자 할 때는 측정 직전에 신경 조직을 적출하여 원형 그대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거리상의 이유로 인해 여의치 않을 경우 대안책으로서 액화질소에 조직을 보존한 후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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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내용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변성혜 교수는 “훌륭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금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의학발전에 조금이나마의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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