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질병관리본부, 국민 절반이상“모르고, 못믿는다” - 국민 10명중 4명 이상 “국민 인식확대” 주문…‘통합홍보 실무협의체’ …
  • 기사등록 2017-02-13 20:04:30
  • 수정 2017-02-13 20:08:25
기사수정

국민들 절반이상이 질병관리본부를 모르고, 못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KCDC·본부장 정기석)가 실시한 ‘2017년 질병관리본부 국민인식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국가방역체계의 총괄 컨트롤 역할 수행 기능이 강화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전문조사기관((주)리얼미티)에 의뢰해 2017년 1월 전국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70명 대상, 전화면접 방식(표본오차 95% 신뢰수준±3%p)으로 실시했다.

▲국민 10명중 2명 “질병관리본부 신뢰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국민 인지도와 신뢰도는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기관 인지도 조사 결과, ‘모른다’ 응답이 55.8%, ‘안다’ 44.2%로 나타났다.
3-8.jpg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신뢰도 조사 결과, 질병관리본부를 알고 있는 응답자(472명)중에서 ‘불신’ 응답은 55.9%, ‘중립’ 16.6%, ‘신뢰’ 25.6%로 국민 10명중 2명이 질병관리본부를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3-9.jpg

▲국민 10명중 6명 “질병관리본부 위기대응 잘못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위기대응에 대해 국민 10명중 6명이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카바이러스, 콜레라 등과 같은 국민들의 질병과 관련된 위기상황 대응 평가에서는 ‘잘못한다’는 응답이 64.0%로, ‘잘한다’는 응답인 34.0%보다 약 2배 높았다.

▲질병관리본부 최우선 개선과제 “국민 인식 확대”
건강이나 질병 관련 정보는 주로 온라인과 TV/라디오를 통해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질병관리본부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으로는 국민 인식 확대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건강이나 질병 관련 정보를 주로 어디에서 접하는지 물어본 결과, ‘온라인’이라는 응답이 71.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TV/라디오 (61.0%), 의료기관(27.6%), 신문/잡지 등(11.5%), 주변 지인(9.2%), 홍보물(2.3%) 순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의 문제점이나 개선해야 할 것으로 ‘국민 인식확대’(41.6%), ‘감염병 및 질병 대응성 제고’(23.8%), ‘예방 기능 강화’(6.0%) 등의 답변이 많았으며, 효과적인 인식 확대 방안으로는 사업에 대한 홍보와 국민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10.jpg

▲‘통합홍보 실무협의체’ 구성…협력 체계 확대
질병관리본부 정기석 본부장은 “국민 신뢰가 곧 소통의 시작이다”며, “국민 실생활에 유용한 질병정보뿐 아니라, 믿을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신속·정확·투명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통합홍보 실무협의체’를 구성, 통합적인 관점에서 대국민 질병예방 캠페인, 기관홍보 등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 공중보건 위기상황 시, 국내 의료기관, 언론, 일반기업, 단체뿐 아니라 국제사회와의 위기소통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도 매년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해, 객관적인 인식 데이터 기반의 소통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적 성과지표를 마련해 신뢰 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민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카, 콜레라,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이 발생한 경우 심리적 방역 차원의 온라인 홍보 활성화(홈페이지, 페북, 카톡 등),  ‘100인의 국민소통단’ 위촉을 통한 국민 참여 프로그램 마련, 언론과 의료기관과의 신속한 소통 강화를 통한 카카오 소통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24시간 긴급상황실 및 1339 콜센터 운영을 통해 의심환자 모니터링, 환자 발생 시 역학조사관 및 즉각대응팀 현장 출동, 관계 부처·지자체 및 의료기관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결과보고서 전문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2017년 질병관리본부 국민인식조사 주요결과, 대국민 소통체계 운영현황, 주요 감염병 대응현황은 (http://medicalworldnews.co.kr/bbs/board.php?bo_table=pds&wr_id=3374&page=0&sca=&sfl=&stx=&sst=&sod=&spt=0&page=0)를 참고하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86983871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17일 세계혈우병의날]주요 제약사들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 등 진행
  •  기사 이미지 [5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의료원, 전북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MSD, 동아쏘시오홀딩스, 앱티스, 한미약품, 테라펙스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