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의사회 이재범 회장이 지난 12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16회 대한안과의사회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연임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2년 동안 대한안과의사회를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게 됐다.
이재범 회장은 우선 지속적으로 발의되고 있는 ‘안경사법안’의 입법을 지속적으로 막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하여 대한의사협회 및 대한개원의협의회와도 긴밀히 논의하고, 대책을 강구중이다.
이 회장은 “안경사가 시력관리를 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입법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지난 4~5년간 수가가 인하됐기 때문에 현실적인 수가 인상 및 새로운 분야 개발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로 안과를 개원하는 회원들을 위한 별도의 심포지엄도 마련해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회비 납부 독려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의료계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의협의 역할 및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연속적으로 대한안과의사회 임원들은 일괄 회비를 완납했고, 앞으로 이런 기조는 이어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의료계의 어려운 현실을 돌파해 나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안과의사회는 안과용 KIOS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하고,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통해 많은 회원들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회원과 업체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로 구축중이다”며, “설명서, 수술 동영상, 제품관련 논문 등 진료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내용들이 구성되어 있고, 앞으로 다양한 안과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