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이 지난 25일 이 병원 4층 강당에서 약 170명의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권순용 의무원장과 안종배 영성부원장 신부가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자원봉사자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그동안 병원 곳곳에서 조건 없는 봉사로 사랑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16년 한해 주요 활동 보고에 이어 개근자 21명, 장기 근속자 21명, 그리고 퇴임자 3명 등 총 45명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또 성물팀에서는 그동안 성물을 판매하여 발생한 수익금 3,000만원을 병원 발전기금으로 전달해 병원의 발전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권순용 의무원장은 “국내 민간자원봉사의 효시인 본원 자원봉사자 분들께서 항상 친절하게 안내하고 봉사해주심에 환우 및 그 가족들이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병원과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