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누구될까?를 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충남 천안시갑)과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경기 성남중원구)이다.
그동안 양승조 의원은 다양한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보건복지위원장을 희망한다는 발언을 수차례 했고, 지난 17대부터 19대까지 약 10년간 복지위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4일 더민주당 ‘가습기 살균제 사건 진상규명 및 생활용품 안전 제도개선특별위원회(가습기 살균제 특위)’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 양 의원과 함께 보건복지위원장에 거론되고 있는 의원은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이다.
신상진 의원은 의사출신의 4선의원이며, 18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역임했다.
따라서 새누리당에서 상임위원장으로 보건복지위를 가져간다면 신 의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신상진 의원이나 양승조 의원 중 누가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게 되더라도 4선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게돼 이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그동안 상임위원장은 3선 의원들이 맡아왔기 때문이다.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두고는 더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병)과 전혜숙 당선자(서울 광진갑) 등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국회법에 따르면 20대 국회 첫 임시회는 국회의원 임기 개시 후 7일째 되는 오는 6월 5일 경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며, 첫 본회의에서는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무기명 투표로 뽑고, 이날로부터 3일 이내에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