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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퇴행성신경질환 국제학술대회(ICMN 2016) 7대 특징 ‘눈길’ - 28개국 약 350명 참석 역대 최대 기록, 세계적 대가 대거 참석, 국내 위상 제…
  • 기사등록 2016-05-10 19:22:31
  • 수정 2016-05-10 19: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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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퇴행성신경질환 국제학술대회[The 4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olecular Neurodegeneration(ICMN 2016)]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ICMN 2016: Novel Systems and Emerging Concepts’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특징들로 호평을 받고 있다.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주최, Molecular Neurodegeneration 주관으로 개최된 ICMN 2016의 대표적인 특징은 7가지.

◆역대 최대 참석 및 등록
우선 전 세계 28개국에서 약 340명(국내 240명, 해외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역대 최다, 최대 참석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초청강의 28편, SHORT TALK 10편, 146개 포스터 등이 발표됐다.

이에 대해 박기형(길병원 신경과 교수) 사무총장은 “해외 홍보를 위해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에서 그동안 쌓아놓고 있던 국가에 메일을 통해 알렸고, 이를 보고 관심을 가지고 참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ICMN 2016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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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이처럼 많은 참가자를 기록한 이유에 대해 김승현(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회장) 조직위원장은 “한 장소에 세계적인 대가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었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세계적 석학들 대거 참석
이번 ICMN 2016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세계적인 대가들이 대거 참석했다는 점이다.

실제 약 30명의 대가들이 한꺼번에 참석한 것은 물론 2000불 이내의 경비 지원만으로도 참가해 ICMN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것이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김승현 조직위원장은 “이번에 참석한 대가들은 거의 대부분이 다른 학회에서는 Plenary session에 초빙될 대가들로 한명당 최소 수천만원씩의 초청 경비가 소요될 정도의 석학들인데 이번 ICMN 2016에서는 2000불 이내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ICMN의 높은 위상을 인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ICMN 2016에는 Rudolph Tanzi(Vice-Chair, Neurology, Massachuseltts General Hospital, Director, Genetics and Aging Research Unit, Massachuseltts General Hospital, Professor, Neurology, Harvard Medical School, USA), Mark R Cookson (National Institute on Aging, NIH, USA), John C. Morris(Washington University, USA), Stanley H. Appel(Houston Methodist Hospital & Weill Cornell Medical College, USA) 등이 참석했다.

한 참가자는 “일반 다른 학회에서는 2~3명 보기도 어려운데 이번에 대가들이 한꺼번에 참석해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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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네트워크 확보
ICMN의 또 다른 특징은 한 강의장에서 3일간 같은 주제로 긴밀한 토론과 논의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서로 교류를 강화하고, 네트워크도 확보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점이다.

한 참가자는 “2박 3일간 세계적인 대가들과 한 공간에서 다양한 논의를 같이 진행하다 보니 더욱 친밀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승현 조직위원장은 “이번 ICMN 2016은 국내 연구자들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박 3일간 한공간에서 같은 주제로 논의를 하다보면 친밀도는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고, 이를 통해 국내 연구자들의 국제적인 역할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내 발표 연자 5명이나 선정
일반적인 학술대회에서는 개최국에서 많은 연자나 발표를 진행하게 된다.

ICMN의 경우 발표 연자의 선정기준이 까다로워 그동안 개최국에서도 이런 조건은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ICMN2016에서는 5명이나 국내 연자들이 발표에 참가하여 눈길을 모았다.

◆국내 위상 제고
특히 이번 ICMN2016을 통해 국내 학회 및 연구자에 대한 위상이 높아질 수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실제 국내 연자들의 발표 이후 호평이 나오면서 향후 국제적인 위상 및 역할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승현 조직위원장은 “국내 연구자들의 발표 이후 외국 참가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국내 연구자들의 국제적인 활동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기형 사무총장은 “외국 참가자들은 대부분 지금까지 진행했던 ICMN 중 질적인 면, 조직 운영, 인원 등 모든 면에서 가장 훌륭한 대회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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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지견들 대거 발표
세계적인 대가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최신 지견들도 대거 발표됐다.

ICMN2016에서는 퇴행성질환(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루게릭병 등)퇴행성질환 기초연구 및 임상연구, 치료적인 접근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이 제시됐다.

특히 치매와 파킨슨병, 루게릭병의 새로운 치료적인 분자타깃이 핵심내용이었으며, 면역염증조절 등 새로 발견된 내용들에 대한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다양한 이벤트 등 마련
초청연자, 좌장,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및 연관학회 대표자들과 새빛둥둥섬에서 한국을 소개하는 자리 및 다국가 협력연구 제안 등도 진행했다.  

또 ICMN 저널(IF 6.5)편집장이 초청해 한국 전통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 및 학회 초청 부부동반 투어 등도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이외에도 이번 ICMN2016에서는 약 20명에게 Travel Awards를 통해 학생 및 저개발국 연구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 및 내용들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ICMN2018은 오는 2018년 6월 11~13일 스웨던 스톡홀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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