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학요법학회(회장 배현주, 한양대병원)가 항생제 오남용 관리 시스템 연동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미 학회 홈페이지 내에 항생제 앱을 개발하여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사라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처방에 참고할 수 있다.
최근 출시한 이 ‘항생제 앱’은 항생제를 처방하기 전에 남용인지, 가이드라인에 맞게 치료하고 있는지 등을 참고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항생제 웹’은 병원 OCS(전자차트 프로그램)에 탑재하여 적절한 항생제 처방이 가능한 참고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학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시작하여 현재의 시스템을 오픈했으며, 올해부터 정부 지원을 통해 추가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3년 정도의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병원 처방시스템에 접목한다는 생각이다.
배현주 회장(사진 오른쪽)은 “항생제 관련 최신 내용들이 나오면 수시로 업데이트를 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모든 의사들이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최선의 관리가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화학요법학회는 항생제에 대한 지식의 연마와 연구를 통해서 의학계와 사회에 올바른 항생요법을 지도, 보급할 목적으로 1958년에 설립된 학회로 적절한 항생요법에 대한 연구와 항생제 내성을 저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의 수립과 실천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