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대 국회의원 의사출신 절반 감소, 약사 2배 증가 - 의사 3명, 약사 4명, 치과의사 2명, 한의사 1명, 간호사 1명
  • 기사등록 2016-04-14 10:12:19
  • 수정 2016-04-14 15:14:24
기사수정

20대 총선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한 보건의료계 인사는 총 11명(의사 3명, 약사 4명, 치과의사 2명, 한의사 1명, 간호사 1명)으로 지난 19대 총선과 비교하면 의사 출신은 6명에서 3명으로 절반 감소, 약사 출신은 2명에서 4명으로 증가했고, 한의사는 1명이 입성, 치과의사와 간호사 등은 동일했다.

의사 출신 중에는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서울 노원병), 새누리당 신상진(경기 성남중원), 새누리당 박인숙(서울 송파갑)의원이 당선됐다.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됐던 새누리당 비례대표 18번 김철수 후보는 새누리당이 비례대표 17번까지 당선이 확정되면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

한의사로는 김종회 후보가 치과의사 출신인 김춘진 의원을 밀어내고, 당선되며 관심을 모았다.

약사 출신의 경우 지역구 출마 후보 중 더민주 후보로 서울 광진갑에 출마한 전혜숙, 같은당 경기 부천소사 지역구에 출마한 김상희 후보가 당선됐다. 또 새누리당 김승희(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비례 11번), 윤종필(비례 13번) 후보가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치과의사 출신 중에는 더민주 후보로 서울 강남을에 출마한 전현희, 같은 당 신동근 후보도 인천 서구을에서 당선됐다.

간호사 출신으로는 새누리당 김순례(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비례 15번)후보가 비례대표로 국회입성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 13일 진행된 국회의원 선거의 전국 투표율은 58%로 지난해(54.2%)보다 높았다.

새누리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122석으로, 5월 30일을 기점으로 제1당의 지위를 내려놓게 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10석, 비례 13석을 차지했으며, 국민의당도 호남을 중심으로 녹색돌풍을 일으키며 총 38석을 확보하면서 3당 체제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16년 만에 여대야소 구도도 깨졌고, 소위 법안의 ‘날치기 통과’가 불가능하게 됐으며, 현 정부의 각종 사업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국회선진화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법 등이 이번 국회에서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폐기되거나 수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남은 19대 국회(약 1달)의 시선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

또 국민의당이 케스팅 보트를 쥐게 되면서 국민의당 비중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안철수 대표와 당의 움직임에 정계가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당초 여론조사와 다른 결과들이 나오면서 이변의 연속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야권의 수도권 압승에 따른 새누리당의 총선 실패 여파와 여권의 대표주자 및 대권주자로 분류되던 인물들의 대거 낙선으로 인해 큰 변화가 예고됐다.

대표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치과의사 겸 변호사) 후보의 강남지역 당선을 두고 수도권 민심의 이동, 독선적 여당에 대한 국민들의 경고 등으로 표현하며 이번 총선의 대이변 중 하나로 소개되고 있다.

한편 주요 보건의약단체들은 새롭게 구성되는 20대 국회에 대해 전문성 인정 및 국민건강을 생각하는 국회가 되기를 주문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60596287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17일 세계혈우병의날]주요 제약사들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 등 진행
  •  기사 이미지 [5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의료원, 전북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MSD, 동아쏘시오홀딩스, 앱티스, 한미약품, 테라펙스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