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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뇌동맥류 키홀서저리 라이브 시연 성공 - 부천성모병원 박익성 교수, 제29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 기사등록 2016-02-22 16:05:24
  • 수정 2016-02-22 16: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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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고난이도 뇌수술법인 ‘눈썹절개 개두술, 일명 키홀 서저리(keyhole surgery)’를 라이브(live) 시연하는데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익성 교수는 지난 19일(토) 제29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가 개최된 전라남도 여수 학회장과 실시간으로 연결하여 뇌동맥류를 치료하는 키홀서저리를 시연하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 교수가 시연한 키홀서저리는 열쇠구멍을 통해 넓은 방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원리에서 유래된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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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속 병변을 치료하기 위해 지금까지 해오던 두개골을 넓게 절개하는 방식이 아닌 눈썹 부위만을 절개하여 2.5cm 정도 작은 구멍을 뚫어 뇌동맥류 또는 일부 뇌종양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미세침습 뇌수술 기법이다.

뇌 속은 해부학적 구조가 매우 복잡하여 10년 안팎의 개두술 수술 경험이 있는 베테랑 의사들만이 키홀서저리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을 정도로 매우 어려운 수술로 알려져 있다.

눈썹절개 키홀서저리는 수술 시 절개 부위가 눈썹에서만 이루어질 정도로 매우 작고 삭발을 하지 않아 머리를 연다는 환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은 물론 수술 부위가 넓은 개두술에 비해 합병증 발생이 적은 것으로 박교수를 포함한 부천성모병원 교수팀에 의해 조사됐다. 이는 2015년 국제신경외과학회(AACNS)에서 발표되어 인증 받은 바 있다.

박익성 교수는 2000년부터 두개골 절개를 작게 하는 미세침습적 개두술을 시행해 왔으며, 2007년부터는 눈썹절개 키홀서저리를 시행하여 미세침습개두술의 권위자로 손꼽히고 있는 신경외과 명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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