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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매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보수교육‘폭넓은 치매’조명 - 정확한 진단 중요
  • 기사등록 2015-11-09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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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매학회(회장 최경규, 이사장 김상윤)가 지난 6~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differential diagnosis of dementia’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퇴행성치매가 아닌 다른 원인들과 관련된 치매에 대해 광범위하게 다루었다.

김상윤 이사장은 “감별진단을 통한 정확한 진단이 환자의 치료, 예후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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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한 학자인 John C.Morris 박사가 유전성 치매에 대한 초청강연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또 섬망과 치매의 감별점을 확인하고, 간이나 콩팥 등의 만성기관기능부전환자들에서 인지기능의 변화가 어떻게 나타나며, 이러한 만성내과적 질환들이 치매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한 내용도 제시됐다. 

김 이사장은 “이번 주제는 치매환자를 보는 임상의들에게 치매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감별진단의 중요성과 감별진단시 고려해야 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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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가장 흔한 원인
치매는 다발성 인지기능장애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치매는 단일 질병이 아닌 증상군으로 봐야 한다.

치매환자진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이며, 정확한 진단을 위한 필수조건이 다양한 원인을 감별 진단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알츠하이머치매 같은 비가역적인 퇴행성치매도 있지만 가역적 치매도 있어서 원인을 교정하면 치매가 좋아질 수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65세 미만의 젊은 치매환자의 원인이 되는 질환은 퇴행성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흔하며, 유전성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가족중에 인지장애를 호소하는 환자이외에 2명의 치매환자가 있을 경우 유전자검사가 필요하다.

또 드물게 자가면역성 뇌염증이나 크로이츠펠트야콥병, 뇌백질변성 등의 의해서도 치매가 발생한다. 그 외 갑상선기능이상, 부신피질기능저하 등의 내과적 문제에 의해서도 치매가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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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환자-섬망과 치매 감별 중요
노인 치매환자에서도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알츠하이머병치매를 가진 상태에서 다른 내과적인 질환이 동반되어있을 경우 치매증상이 더 악화되어 섬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 노인환자에서는 섬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 섬망과 치매를 감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섬망은 가역적인 상태여서 원인질환을 치료하거나 교정하면 기저문제를 해결하면 섬망이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섬망상태에서 치매로 오진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되며, 기존 치매환자의 경우는 섬망이 일반 노인에 비해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섬망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필요하다.

한편 비교적 급속히 진행하는 치매의 원인들로는 백질뇌병증이나 자가면역성 뇌염, 크로이츠펠트야콥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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