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현지시각 오후 2시[한국시간 10/9(금) 오전 6시]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산부인과연맹(FIGO) General Assembly에서 한국이 일본, 스리랑카와 함께 FIGO 60개 회원국 투표를 통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의 상임이사국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집행위원(Executive Board)으로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영탁 교수가 선출되었다. 임기는 6년이다.
대륙별로 3년마다 개최되는 FIGO World Congress(10/4~9)는 올해로 21회를 맞이하였으며 총 145개국 6,200명이 참석하였다. 세계산부인과연맹(FIGO)은 전세계 128개 회원국이 가맹된 산부인과 분야 최대 학술연맹으로 5개 대륙, 24개국 집행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FIGO General Assembly에서는 상임이사국 및 2021 FIGO World Congress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가 진행되었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지난 1947년 창립 이후 7,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할 정도로 성장하였다.
산부인과학회는 “이번 FIGO 상임이사국 진출은 한국 산부인과학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세계 의학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