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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신우신염’ 7~8월 최다, 2월 최저…여성 40~50대 최다 - 남성 진료인원 연평균 6.55%↑, 여성 진료인원 연평균 5.02↑
  • 기사등록 2015-07-12 14:17:20
  • 수정 2015-07-12 14: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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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급성 신우신염(N10)’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10년 14만 1,275명에서 2014년 17만 3,099명으로 연평균 5.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0년 1만 7,446명에서 2014년 2만 2,488명으로 연평균 6.55% 증가하였고, 여성은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5.02% 증가하였다.

성별로는 2014년 기준으로 9세 이하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급성 신우신염으로 인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보다 많았으며, 특히 20대와 30대, 40대는 각각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의 14.64배, 11.39배, 11.37배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석영 교수는 급성 신우신염 진료환자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신우신염은 주로 하부요로감염(방광염 등)으로 인한 상행성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데 해부학적 구조상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아 세균에 의한 하부요로감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연령별로는 2014년을 기준으로 급성 신우신염 진료인원는 남성의 경우, 9세 이하에서 6,614명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여성은 50대에서 29,295명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이석영 교수는 급성 신우신염 진료환자가 남성은 9세 이하 가장 많이 나타나고 여성은 40대, 50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남성은 주로 9세 이하의 영유아기 때 호발하는 원인은 아마도 배뇨기능이 비성숙한 5세 이전에 음경의 비포경 상태가 요도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로 인한 상행성 요로감염 형태가 신우신염 형태로 발전되면서 진료인원이 늘었다고 판단된다. 여성은 40-50대, 즉 폐경기에 들어서면서 호르몬 균형이 깨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방광염을 예방해주는 락토바실러스 균의 숫자가 줄면서 방광염 빈도가 잦아지고 덩달아 급성 신우신염의 발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 이 시기에 요실금이나 배뇨장애가 많이 생기면서 이로 인한 방광염 빈도와 신우신염 발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생각된다” 고 말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급성 신우신염’ 으로 인한 평균 진료인원은 대체로 7, 8월에 많고, 2월에 가장 적었다.

이석영 교수는 “하부요로감염 등으로 인한 신우신염 발병이 늘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나는 시기에 위생 상태로 인한 상행성 감염증이 늘 수도 있으며, 여름철에 발병률이 높은 요로결석에 의한 요로폐색 때문에 요배출이 안되고 상부요로에 소변이 저류되면서 신우신염 발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급성 신우신염’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0년 약 633억 2,800만원에서 2014년 857억 2,500만 원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7.86% 증가하였다.

한편 급성 신우신염 원인부터 예방 및 관리요령은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newsid=1436677997)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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