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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국내 최초 4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 출시 - 미국 FDA 및 영국 MHRA 등 전세계 22개국에서 허가 받은 백신
  • 기사등록 2015-04-22 20:13:16
  • 수정 2015-04-22 2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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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가 국내 최초로 4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FluarixTM Tetra)’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만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에서 인플루엔자의 원인이 되는 A형 바이러스주(株) 2종(A/H1N1, A/H3N2) 및 B형 바이러스주 2종(B-Victoria, B-Yamagata)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국내 최초 4가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한국을 포함하여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뿐 아니라 터키, 대만, 호주, 홍콩 등 22개 국가에서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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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3가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가 당해 연도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A형 바이러스주 2종 및 B형 바이러스주 1종을 조합하여 만들어진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한 바이러스주와 실제 유행한 바이러스주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백신 미스매치(Mismatch)가 발생하여 인플루엔자 확산의 원인이 됐다.

최근에는 B형 바이러스주가 일치하지 않는 B-미스매치 외에도 두 가지 B형 바이러스주의 동시 유행이 자주 일어났다. 국내 역시 2011-2012 절기에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A/H3N2 1,946건, A/H1N1 pdm09 1건) 약 1947건, B형 약 1,833건으로 집계됐다.

또 2013-2014 절기에는 A형(A/H3N2 639건, A/H1N1 pdm09 346건) 바이러스주가 약 985건인데 반해 B형 바이러스주는 약 1,108건으로 B형 바이러스주가 늘어난 양상을 보였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는 “국내에서 B-미스매치로 인해 B형 바이러스 주에 대한 예방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4가 백신을 통해 바이러스 주를 충분히 커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고령자나 입원을 자주할 수밖에 없는 환자 등 특정군을 우선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향후 4가 백신으로의 전환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지만 기존 백신과 비교했을 때 가격적인 측면에서 각 접종대상에 대한 권장의 강도를 더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의학부(Global Medical Affairs Department) 베르카니(Rafik Bekkat-Berkani) 박사는 “미국의 경우 인플루엔자 발생건수가 늘어나면서 시장 전환이 상당히 빠르게 이뤄져 현재는 4가 백신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 및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은 두 가지 B형 바이러스주를 포함하는 4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GSK 한국법인 홍유석 사장은 “이미 미국에서 자사 3가 인플루엔자 백신에서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인 플루아릭스 테트라로 전환율이 73%를 웃돌고 있다”라며 “인플루엔자로 인한 위험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네 가지 바이러스주를 포함하고 있는 백신으로 예방 범위를 넓혀 인플루엔자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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