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회장 이문규, 이사장 김치정)가 지난 27일 장충단공원 광장에서 ‘콜레스테롤과 동맥경화의 날 캠페인’(이하 캠페인)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캠페인에는 약 2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혈액검사 및 무료 건강상담 등을 받았다.

 

무료 검진을 받은 한 시민은 “정부가 아닌 학회에서 이런 봉사를 한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병원에 가서도 물어보기 힘든 건강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시민도 “우연히 산책을 하다가 검진을 했는데 정부가 이런 봉사활동에 지원을 많이 해줘 보다 자주 이런 캠페인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콜레스테롤, 대사증후군, 비만이 동맥경화성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발생에 중요한 위험인자라는 점과 그렇기 때문에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이는 이상지질혈증을 치료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 이상지질혈증의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치료 등에 관한 각 분야 전문의료진의 무료 검진 및 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상현(서울대의대) 홍보이사는 “지난해와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많은 분들이 콜레스테롤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고, 이에 대한 건강관리도 잘하고 있다는 점이다”며 “이번에는 본인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찍어가기도 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치정 이사장은 “내년에도 장충단 공원을 이용해 대국민캠페인을 진행해야 할 것 같다”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드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