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김상윤(분당서울대병원) 이사장이 학회 운영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대한치매학회의 국제화 원년을 목표로 제시했다.
신임 김상윤 이사장은 “우선 학회 회원들의 마음가짐을 바꾸도록 하겠다”며 “학회지의 SCI(E) 추진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즉 3년 계획을 마련해 5년 이내에 SCI(E) 등재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치매에 대한 한국의 임상 수준은 세계적이다”며 “이제부터 학회지를 국제적인 위치에 올려놓기 위한 노력을 추진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이사진들에게 보다 많은 권한을 위임한다는 것.
김 이사장은 “우리 학회에는 우수한 이사 분들이 많다”며 “이분들의 역할을 강조하면 그만큼 성과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에 대한 혜택 강화 방침.
김 이사장은 “그동안 많은 회원들을 정리해 약 1,000명의 회원들만 남은 상황이다”며 “앞으로 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치매 진료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료 및 예방에 대한 접근을 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수가 및 의료전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임상 현장에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실행해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