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종양학회(회장 이봉화, 이사장 김남규)가 학회명칭을 바꿔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한임상종양학회는 지난 8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학회명을 대한종양외과학회로 바꾸기로 했다.
영문명도 기존 Kore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KSCO)에서 Korean Society of Surgical Oncology(KSSO)로 변경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국제적인 학회들의 명칭과 통일시키기 위한 작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실제 미국은 SSO, 유럽은 ESSO 등으로 오래전부터 운영중이다.
김남규 이사장은 “학회 창립 당시 미국 ASCO, 유럽 ESMO 등 상당한 규모의 학회가 종양내과 의사들이 주축이 되어 이미 학회중심으로 활발한 모임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학회 명칭 선정에 조금 의구심이 들었다”며 “이번 명칭 개정을 통해 학회의 정체성을 보다 더 확립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학회는 학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올 여름 발간을 목표로 백서발간사업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