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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투신의탄생] 미워할 수 없는 몰입도 1000%의 개성만점 최고 악역들!
  • 기사등록 2014-02-04 08:30:00
  • 수정 2014-02-04 09: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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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김진수,고영오,이윤환, 연출 김정규,안준용, 제작 레이앤모)은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다각도의 갈등 구조를 형성하며 촘촘한 내러티브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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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악역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하며 극의 재미를 높인다.
 
드라마 초반 악역으로 떠오른 이철민(불곰 역), 엄태구(도꾸 역), 최지호(아카 역)는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다. 각기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이들의 실감나는 연기는 캐릭터에 대한 설득력을 높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철민이 연기하는 불곰은 도비패를 제거하고 밀수 사업을 장악하려는 비열한 야망을 가진 인물이다. “은혜는 안 갚아도 돼. 대신 원수는 세 배로 갚아도”라는 명대사를 유행시키며 찰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철민은 고등학교 때 별명 마저 ‘불곰’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른 패거리들에게는 인정사정 없지만 자신의 부하 도꾸가 정태에게 맞고 왔을 때는 돈을 챙겨주며 “밥 챙기 묵고 다니라”라고 따듯한 말을 건네는, 자기 식구 챙길 줄 아는 인간미 넘치는 악역을 ‘악역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이철민이 연기하기에 더욱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고 있다.
 
엄태구가 연기하는 도꾸는 야망을 숨긴 채 복종을 연기하는 악랄하고 위험한 인물이지만 그의 악행이 불행한 출생과 강인한 생존 본능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된 시청자들은 왠지 모를 연민을 느끼게 된다.
 
특히 엄태구는 진지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표정 연기와 자연스럽고 걸죽한 사투리 연기로 단번에 신스틸러로 부상하며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무통증을 앓고 있는 일국회의 살수 아카를 연기하는 최지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한 쪽 눈에는 특수 렌즈를 끼고 무표정하게 대상을 제거하는 아카의 모습은 훈훈한 비주얼과 상반되는 섬뜩한 분위기를 풍기며 SF 영화 속의 캐릭터 같은 강렬한 인상을 각인시킨다.
 
최지호는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아카 터미네이터’, ‘무토미네이터(무통+터미네이터)’ 등의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명령에 따라 악행을 저지르는 그의 존재는 이후 가야(임수향 분)가 진정한 복수의 대상을 찾아 가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사람 한 사람 존재감을 발휘하며 버릴 캐릭터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감격시대의 악역들은 단순한 선악 구도를 넘어 나름의 사연과 삶의 애환을 가지고 있는 입체적인 인물들이어서 드라마의 내러티브와 유기적 구조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앞으로 더욱 다양한 캐릭터들과 쫄깃해지는 이야기 구조는 인물들간의 갈등과 화합을 만들어 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감성누아르’인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레이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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