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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의학회 ‘심-뇌혈관’나이 직접 확인관리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 - 시연회 마치고, 추계학술대회에서 배포 예정
  • 기사등록 2013-09-24 16:18:17
  • 수정 2014-08-17 17: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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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김영식, 서울아산병원)가 내 심-뇌혈관나이를 직접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배포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식 이사장은 “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 9월 13일 약 50명의 학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마쳤고, 이번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에 모든 회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개인 위험수준에 따른 맞춤치료 기반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유는 단일질환으로 사망원인 1, 2위인 뇌중풍과 심장질환발생 예방을 하려면 개인별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평가가 선행돼야 하며, 개인의 위험수준에 따라 맞춤치료가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김 이사장은 “가정의학회에서는 국내 역학 데이터를 이용해 한국인에게 맞는 ‘심뇌혈관질환 위험도’를 관련 로직을 통해 계산하고, 그 결과를 심혈관 나이와 뇌혈관 나이로 시각화한 그래프를 통해 보여주는 방식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크게 허혈성 심혈관질환 예방과 뇌혈관질환 예방의 두 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대한가정의학회에서 사용중인 건강위험평가 도구인 ‘내 건강나이는?’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된 특화프로그램이다.

나이, 성별, 키, 몸무게, 복부둘레,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수치, 과거력, 가족력, 흡연력, 음주력, 운동력 등의 자료를 입력하면 국내역학 데이터를 이용해 개개인의 위험도를 계산하고, 그 결과를 그래프를 통해 심혈관 나이와 뇌혈관 나이로 시각화하여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환자들의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해당 위험요인에 대한 교육자료 및 예방적 치료와 연계하도록 구성됐다.

◆1차 진료의사 현장가이드 역할 기대
특히 이 프로그램은 심뇌혈관 위험평가와 관리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1차 진료의사의 현장가이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 대사증후군 유무를 알려주고,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등 관리가 필요한 주요 임상지표의 목표수치제시, 해당질환의 약물치료여부 판단, 아스피린 복용 권고 등 일차진료의사들이 진료실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필드 매뉴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김 이사장은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이번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일차의료에서 손쉽게 심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심뇌혈관질환 위험평가 프로그램(내 혈관 나이는?)은 환자에 대한 교육효과와 의사에 대한 진료보조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고, 의사와 환자가 양방향으로 쉽게 소통할 수 있는 평가도구로 큰 환영을 받을 것이다. 심뇌혈관질환 1차 예방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대한가정의학회의 노력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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