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학회설립 만4년 정식학회 인준…대한갑상선학회 ‘눈길’ - [인터뷰]정재훈 이사장
  • 기사등록 2013-05-05 17:37:24
  • 수정 2013-05-05 17:39:44
기사수정

학회 설립 만 4년만에 대한의학회 정식학회로 인준받은 학회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한갑상선학회.
 
학회장2.jpg

이에 대한갑상선학회 정재훈 이사장을 만나 그동안의 활동내역과 앞으로의 학회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대한갑상선학회는 지난해 3월 29일 대한의학회 회원학회로 정식인준을 받은 후 현재까지 약 450명이 평생회원으로 가입, 학회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사성요오드치료환자관리지침과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올해는 5월 중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권고안’, ‘갑상선 분화암의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대한 안내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이사장.jpg

정재훈 이사장은 “갑상선 암환자의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전후 환자 관리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갑상선 환자가 어느 병원을 가도 혼선이 없고, 진료현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가이드라인 및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갑상선 증가이유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갑상선암이 증가한 이유로 조기검진이 거론되고 있지만 다른 암이 연평균 3.3%증가하는 것과 달리 갑상선암은 연평균 25%씩 증가한다는 것은 단순히 조기검진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 이사장은 “갑상선 암환자의 생존률이 높기 때문에 환자의 10~15%에서 재발이 나타난다”며 “이를 보다 정확히 분석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방치하게 되면 과잉진료, 불안감조성, 의료보험 재정 낭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회장.jpg

이와 함께 학회는 올해부터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우리나라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갑상선기능검사와 요중요오드농도를 측정할 예정이다.

정재훈 이사장은 “학회 설립 만4년 만에 대한의학회 정식학회로 인준 받은 것은 대단한 성과다”며 “후원사가 많지 않은 학회로 회원들의 평생회비로 운영되는 것 또한 큰 특징이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367742774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대한근거기반의학회, 본격 창립…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 개최
  •  기사 이미지 한국녹내장학회, 2024년 ‘세계녹내장주간’ 캠페인 진행…학회 창립 40주년 국제포럼 예정
  •  기사 이미지 대한외과의사회 이세라 회장 “의사정원 증원 찬성”
대한골대사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위드헬스케어
캐논메디칼
올림푸스한국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