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의사회(구. 대한외과개원의협의회, 회장 이동윤)가 지난 3월 3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약 55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다양한 특징으로 눈길을 모았다.
우선 역대 처음으로 화려하게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는 점.
실제 한 회원은 “이게 외과의사회 학술대회가 맞냐?”며 “뭔가 기대를 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동윤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외과의사 자부심도 지키고, 어려운 개원현실에서 타개책도 제시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외과의사회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는 점.
이번 학술대회에는 명칭 변경을 시작으로 ‘외과의사’라는 명칭으로 하나로 모이면 새로운 비전과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또 급여와 비급여 파트로 나눠 실제 개원가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는 점.
즉 외과의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보다 자세하게 조명하고, 회원들의 관심분야를 조명했다.
실제 지난 학술대회까지는 설문지를 통해 회원들의 관심도를 평가했지만 이번 학술대회부터는 회원들에게 직접 전화 통화를 시도해 회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윤 회장은 “설문지를 회수해 받다보니 형식적으로 제출하는 경우도 있다”며 “회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프로그램을 원하는지 등을 직접 전화를 통해 확인하고, 이를 학술대회에 반영하는 것이 회원들을 위한 진정한 학술대회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