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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 10주년 심포지엄 “아시아 맹주 성장 토대마련” - 김효종 회장 “국제적 학회 성장 기대하라”
  • 기사등록 2012-11-03 20:16:48
  • 수정 2013-02-17 21: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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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효종, 경희대의대)가 11월 2~3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창립10주년 기념 Asian IBD Symposium을 개최, 국제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지역의 IBD연구를 위한 공동체 기반인 AOCC(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and Colitis)조직의 출범을 알리는 선언적 의미가 있다.
 
김주성(서울대의대)총무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청중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IBD와 관련한 국제적 연구기반을 갖추는 하나의 계기다”며 “우리나라의 의료기술 발전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다”고 밝혔다.

또 이번 심포지엄에는 13개국 연구자 약 450명이 참여했다는 점과 한국, 일본, 중국 등 세 나라를 중심으로 아시아 각국과 미국, 영국 등에서도 주요연자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다음으로 IBD와 관련한 7개 주제에 관한 특강과 4개의 석학교육강좌, 종합토론 등과 150여편의 초록 등 풍성한 연구발표도 이루어졌다.

실제 IBD분야 세계적석학인 미국시카고대학 Hanaur교수가 ‘난치성 IBD환자의 치료전략’, 영국옥스포드대학 Travis교수의 ‘크론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미국하버드대학 Xavier교수의 ‘유전적 감수성과 IBD병인’에 대해, 일본 동경치의과대학 마츠모토 교수의 ‘Colitic cancer 현황과 인자, 발견, 추적’에 관한 새로운 내용을 발표했다.

외국의 유명석학뿐 아니라 최근 줄기세포분야에서 떠오르는 별로 알려진 일본게이오대학 Sato교수가 IBD에서 대장줄기세포, 분화유도 줄기세포의 역할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또 서울아산병원 양석균 교수와 서울대학교 김주성 교수 등이 아시아권의 질병역학과 최신치료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동시에 IBD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증례 토론을 통해 청중들의 임상경험을 배가시키도록 했고, 공감대 확대를 위한 패널도 구성됐다.

한 회원은 “증례토론과 패널토의를 통해 국가별 치료법 차이를 알게 됐다”며 “개선할부분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 심포지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강연이 빠듯하게 진행되면서 최신 IBD연구를 만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김효종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아시아맹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같다”며 “대한장연구학회의 발전을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연구가 서양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준비됐다”며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장연구학회는 지난 2002년 창립이래 매년 획기적인 주제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신생학회로는 드물게 대한의학회에 가입됐고, 활발한 학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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