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광정동에서 책 나눔으로 주민이 하나 되고 동네가 즐거워지며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광정동주민자치위원회가 민간이 주도적으로 책 모으기 및 기증을 선도한다는 목적으로 지역 내 각종 기업과 단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혜의 샘 책 나눔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는 것이다.
이에 광정동 내 ㈜롯데리아 산본중앙점은 지난 11일 200만 원 상당의 팝업북과 지능발달 어린이 도서 등 150권의 책을 산본어린이집에 기증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지역의 책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광열 광정동장은 “롯데리아 산본중앙점 남상덕 대표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책으로 하나 되는 광정동 책 읽는 군포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줘 감사하고 고맙다”며 “민간의 도서 나눔 운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광정동은 앞으로 이마트 산본점과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지역 내 유치원 2곳에 각각 도서를 기증할 예정이며 지역 내 아파트 단지의 주민자치 조직과 상가 번영회 등에서도 도서 기증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도서를 기증받은 산본어린이집은 시설 종사자와 원생들이 함께 책을 모으고 앞으로 책 기증을 받을 유치원 2곳과도 협력해 광정동과 자매결연 관계인 경북 예천군 용문면의 어린이집.유치원에 전달할 계획이어서 책 나눔이 도시 경계를 넘어 전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