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이 2033년 완공을 목표로 최첨단 ‘스마트 수술동(가칭)’ 신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중증질환 환자를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미래형 수술 환경 구축에 나선다.
◆지상 6층·지하 3층 규모, 수술 공간 2배 확대
신축 스마트 수술동은 지상 6층, 지하 3층, 연면적 2만 1,880㎡(6,620평) 규모로 건립된다.
병원 순환도로를 외곽으로 이전해 부지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기존 시설을 대체하는 최첨단 수술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술실 면적은 기존 2,380㎡(720평)에서 4,688㎡(1,400평)으로 약 2배 확대된다.
하이브리드 수술실 1실, 로봇수술실 2실, 양·음압 수술실 1실, 표준수술실 16실 등 총 20개의 수술실이 들어선다.
하이브리드 및 로봇 수술실은 81㎡ 초대형 공간이며, 표준수술실도 기존 대비 130% 넓은 63㎡ 규모로 설계돼 효율적이고 안전한 수술 환경을 제공한다.

◆영상치료동 선행 신축…진료 공백 최소화
수술동 신축에 앞서 1단계로 ‘영상치료동’이 먼저 건립된다.
연면적 4,335㎡(1,340평),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되는 영상치료동에는 트루빔, 리니악, MRI, CT, 혈관조영술실, 병리과 등 기존 신관의 핵심 시설이 이전된다.
이를 통해 병원 내 공간 효율성과 의료 동선을 최적화하고, 수술동 완공 시까지 진료 공백 없이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사로 최종 선정돼 세부 설계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중증질환 원스톱 진료 환경 구축
신축 수술동 내부는 중증질환 환자를 위한 원스톱 진료 환경으로 구성된다.
저층부에는 심장내과, 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암센터 등 중증 외래 진료실이 배치되고, 상부에는 심·뇌혈관 시술실 5실, 중환자실 30병상, 중앙공급실이 들어선다.
본관과 직접 연결되는 복도와 지하주차장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진료의 연속성도 확보한다.
최신 수술 시스템을 통합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스마트 설계로 치유 환경 구현
병원은 이번 신축 사업에 친환경·스마트 설계 요소를 적극 도입한다.
태양광 발전, 지열히트펌프, LED 디밍 시스템 등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자연채광과 개방감 있는 공간 설계로 환자 중심의 쾌적한 치유 환경을 조성한다.
이형중 병원장은 “이번 스마트 수술동 신축은 한양대병원이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중증질환 전문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최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환자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치료 환경을, 의료진에게는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교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한양대병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