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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수혈 2차 적정성 평가 결과…종합점수 평균 76.3점, 1등급 기관 241개소 - 무릎관절치환술 수혈률 감소로 평가 결과 개선
  • 기사등록 2024-12-16 21: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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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주요 헌혈 인구인 10~20대가 감소하여 혈액보유량은 줄고, 고령화로 인한 중증질환으로 혈액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수술에서 제외국에 비해 높은 수혈률을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은 12월 16일 수혈(2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심평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e음, 병원평가)을 통해 공개했다.

(표)수혈 2차 적정성 평가 주요 내용

이번 평가결과 종합점수는 평균 76.3점으로 1차 평가 대비 7.0점 향상됐으며,  1등급 기관은 241개소(41.5%)로 서울 61개소, 경기 74개소 등 전국 권역에 분포했다. 

(표)권역별 1등급 의료기관 분포현황 

◆모든 평가지표 1차 평가 대비 향상

모든 평가지표는 1차 평가 대비 향상됐다. 

특히 수술관련 평가지표인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에서 1차부터 평가한 무릎관절치환술 지표값이 향상됐다.

(표)2023년 2차 수혈 적정성 평가지표 결과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수혈가이드라인에 따라 병원이 수혈 체크리스트를 보유했는지 평가하며, 전체 77.7%로 1차 평가 대비 12.9%p 증가했다.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용혈성 수혈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혈 전 비예기항체선별검사를 실시한 비율을 평가하며, 전체 94.7%로 1차 평가 대비 2.0%p 증가했다.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무릎관절치환술과 척추후방고정술(1 Level) 환자 수혈 시 수혈 전 7일 이내 혈색소 검사 수치가 가이드라인 기준에 적합한지 평가한다.

수술별로 보면 무릎관절치환술은 19.1%로 1차 평가 대비 3.9%p 증가했으며, 척추후방고정술(1 Level)은 42.1%로 무릎관절치환술보다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이 높았다. 

▲수술 환자 수혈률 

무릎관절치환술과 척추후방고정술(1 Level) 환자 중 수혈을 시행한 비율을 평가한다. 불필요한 수혈을 줄일 수 있으므로 수술 환자 수혈률은 낮을수록 좋은 지표이다.

수술별로 보면 무릎관절치환술은 32.2%로 1차 평가 대비 수혈률이 8.8%p 감소했다. 척추후방고정술(1 Level)은 24.4%로 무릎관절치환술보다 수혈률이 낮았다. 


전미주 평가운영실장은 “적정수혈을 위한 수혈 가이드라인 준수와 환자들에게 안전한 수혈을 제공하려는 의료기관의 노력으로 모든 평가지표가 향상됐다.”라며, “향후 2차 평가 결과 질 개선이 필요한 병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질 향상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안전하고 적정한 혈액사용 관리를 위한 평가를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평가대상 수술 척추후방고정술 추가 

심평원은 불필요한 수혈 예방 및 적정수혈을 통해 안정적인 혈액공급에 기여하고, 수혈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수혈 적정성 평가를 시행해왔다.

이번에 공개하는 2차 평가는 2023년 3월부터 8월까지 적혈구제제 수혈이나 평가대상 수술 환자의 입원 진료가 있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대상이다. 


평가대상 수술로 기존 무릎관절치환술에서 척추후방고정술 (1 Level)이 추가됐다. 

평가지표(4개)는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Irregular Antibody) 실시율과 무릎관절치환술, 척추후방고정술(1 Level) 대상으로 산출하는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이 있다.


2회 연속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이문수 병원장은 “수혈 및 혈액사용 관리시스템에 대한 안전성과 적정성이 공인된 만큼 앞으로도 철저한 자세로 유지,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지역사회 보건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2차) 수혈 적정성 평가기준 및 방법, ▲2023년(2차) 수혈 적정성 평가 지표별 결과, ▲2023년(2차) 수혈 적정성 평가결과(지역별 등급)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이번 평가결과는 심평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e음, 병원평가)을 통해 공개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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