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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증원 확정시 1주간 집단휴진 예고…전의비, 5월 10일 전국 휴진도 - 법원, 집행정지 결정 기대…정부에 제출한 증원 근거자료 문제 있을 것
  • 기사등록 2024-05-04 08: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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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하면 1주일간 집단 휴진을 하겠다. 또 5월 10일(금)에는 전국적인 휴진을 진행하겠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3일 저녁 온라인 회의 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의비는  “정부가 의대 증원 절차를 진행해서 2025년 정원을 확정할 경우 1주일간의 집단 휴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행동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라며, “‘1주일간 집단휴진’에 대해 참석한 각 대학 비대위원장들 사이에서 이견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의비는 이날 회의에서 의대 정원 배정 처분에 대한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 여부에 따른 행동 방향도 논의했다.

(사진 : 의대 교수들 휴진 이유 밝히며 피케팅,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전의비는 “의대 정원 배정 심사위원회 첫 회의 전에 이미 국립대의 증원 규모가 결정된 것으로 보고됐으며 현장 실사도 40개 의대 중 14곳만 이뤄져 형식적으로 진행됐을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의 근거자료 역시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는 10일 ‘전국적인 휴진’과 관련해 교수들의 계속되는 당직과 과중한 업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전의비는 “여러 대학병원에서 4월 30일과 5월 3일 휴진에 참여했고, 5월 10일에는 전국적인 휴진이 예정돼 있다.”라며, “이후 각 대학의 상황에 맞춰 당직 후 휴진과 진료 재조정으로 주 1회 휴진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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