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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려대의료원, 고려대구로, 고대안산, 고려대안암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04-18 18: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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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익명의 독지가, 고려대의료원에서 기금 6억 3,500만 원 쾌척

최근 익명의 독지가가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에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 기금’ 6억 3,500만 원을 기부했다.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과 의료서비스 접근 제약으로 질병에 시달리는 저개발국가 환자들을 국내로 초청하여 치료하는 사업으로 가장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세워진 고려대의료원 설립 취지를 새롭게 이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기부한 독지가는 프로젝트 추진 소식을 듣고 세계 각지의 의료불모지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는 말과 함께 작년 연말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6억 3,500만 원을 전달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기부자는 본인 신원을 포함해 기부 배경 및 소감을 밝히는 것을 사양하며 나눔 자체에 보람을 느낀다고만 전해왔다.”라고 말했다.


의료원은 KU Medicine 창립 100주년인 2028년까지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통해 총 100명의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한 모금캠페인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프로젝트를 통해 심장병을 앓았던 몽골 10세 여아와 안면 거대 신경섬유종인 20대 마다가스카르 여성이 성공적인 수술을 받고 돌아갔으며 현재도 6명의 환자가 치료를 앞두고 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본인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큰 뜻을 전해주신 기부자분께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의학을 통해 인류에 기여하기 위한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가 더욱 넓고 깊어질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캄보디아 고위 공무원 대상 연수 진행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지난 12일 캄보디아 고위 공무원과 의료진 대상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초청연수에는 Sung Vinntak 캄보디아 보건부 차관, Nhip Angkeabos 국립어린이병원 원장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성우 진료부원장, 고려대학교 의료원 임기정 브랜드전략 실장, 박준은 소아청소년과 교수, 최영준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초청연수는 고려대 안암병원 시설 견학을 비롯해 병원의 발전 방향과 관련한 연수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질의응답도 이루어져 의료 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전수했다.


이성우 진료부원장은 “캄보디아의 내일을 책임질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사업의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 의료진들과 최신 의학 술기를 공유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부서 주도 감염관리활동 I-STAR 임명식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이 지난 17일 이 병원 스카이비스타에서 노지윤 감염관리실장 및 감염관리실 관계자와 I-STAR로 임명된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 주도 감염관리활동 I-STAR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 병원 감염관리실이 주관하는 I-STAR(infection control star)는 의료진의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감염관리 역량 향상 및 부서 내 주체적인 감염관리 활동을 통해 의료관련감염을 감소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임명식은 ▲개회사(감염관리실장 노지윤 교수) ▲프로그램소개(감염관리실 ▲2023 활동사례 발표(92병동, 신생아중환자실) ▲팀별소개 및 모임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I-STAR활동은 2024년 12월까지 진행되며 각팀들이 선정한 주제(▲심혈관계중환자실: 폐렴 예방 ▲신생아중환자실: 다제내성균 관리 ▲91병동: 손위생 ▲영상의학과: 다제내성균 환자 검사시 관리 ▲응급실: 요로감염예방 ▲62병동:손위생&배액관 감염관리 ▲63병동: 접촉주의 격리환자 관리 ▲심혈관특수검사실: 멸균기구 및 물품 감염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주제와 관련하여 감염관리실 직원과의 1대1 매칭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노지윤 감염관리실장은 “2023년 처음 시작된 I-STAR활동에는 병동과 중환자실 구성원들이 참여했었는데 올해는 다른 직군도 참여해주셔서 원내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거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감염관리의 중요성과 더불어 구로병원 감염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말했다. 


◆고대안산병원-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MOU 체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지난 17일 이 병원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권순영 병원장과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임상시험 효율화를 위해 의학적·임상적 정보를 공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임상시험 관련 분야 공동연구 ▲양 기관의 보유시설, 인적자원, 교육 등 교류 ▲기타 상호 협의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 이어 재단 관계자들은 제브라피시 사육실과 순환기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원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최신 의료 장비를 비롯한 임상 현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권순영 병원장은 “고대안산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과 제브라피시 중개의학 연구 플랫폼 등을 구축해 다양한 임상시험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재단과의 상호 업무협약을 기회로 신약 개발을 비롯한 임상 시험 산업 발전 전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약사, 의료기관, 환자, CRO 기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상호협력 활동으로 임상시험의 활성화를 이끌어 우리나라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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