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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신임회장 “한의사의 일차의료 역할 확대” 추진 제시 - 제 45대 윤성찬 회장, 정유옹 수석부회장 취임식
  • 기사등록 2024-04-04 21: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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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신임회장이 4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한의사의 일차의료 역할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윤성찬 회장과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한의사 전 회원 투표로 실시된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수 1만3,962표 중 6,567표(득표율 47.03%)를 획득해 당선됐으며, 임기는 2027년 3월까지이다.

윤 회장이 제시한 대표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료소외지역 공백 해소 

윤 회장은 “현재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양방공중보건의사들이 병원으로 파견을 나가게 되면서 이들이 기존에 근무했던 지방 의료소외지역 역시 의료공백 위기에 처했다.”라며, “한의사를 활용해 충분히 이것을 메꿀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한의사들 역시 보건진료전담 공무원 이상으로 해부학, 생리학, 병리학, 약리학 등을 공부한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의료소외지역의 일차의료 공백을 메꿀수 있다.”라며, “일차의료 대부분을 차지하는 질환들에 대한 한의원의 치료 효과와 질환 관리는 의원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예방접종 

보건진료전담공무원도 할수 있는 예방접종을 한의사는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윤 회장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한의사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모든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되는 환자에 대한 신고도 해야 하지만 예방접종은 할 수 없다.”라며, “만약 제도적으로 한의사가 예방접종을 할 수 있었다면 의사단체의 노인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사업 수가(1만 2,000원)가 적다며 해당사업을 보이콧하겠다고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건의료계 변화 촉구 

보건의료계 개혁 과정에서 의사들을 견제하고, 경쟁하며 카르텔을 깨부술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제시했다. 


윤 회장은 “한의학이야말로 앞으로 더욱 강화되어야 할 일차의료에 가장 적합한 의학이다.”라며, “진단기기의 자유로운 사용과 제도적 개선을 통해 일차의료에서의 한의학이 정립된다면 현대한의학에서 나아가 미래한의학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의학으로서 전 세계에 K-,medi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라고 밝혔다. , 


이어 “진단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고,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에서 제대로 보장받지 못해 양방과 동등한 경쟁을 할 수 없을 뿐이다. 만약 일차의료에서 한의약이 양방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다면 충분히 의사들보다 국민들의 사랑과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윤성찬 신임 회장을 잘 보좌하며, 한의계 내부 화합과 통합을 위해 항상 낮은 자세로 회원들과 수시로 소통하겠다.”라며,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3년의 시간을 오로지 국민과 회원들을 위해 모두 바칠 것을 약속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취임식에는 전혜숙, 박광온, 진성준, 이종성 국회의원, 강민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진표 국회의장과 신동근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이 축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대표, 김기현 국회의원(전 국민의힘 당대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축전을 통해 취임을 축하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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