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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로 확인하는 2024년 새해 추진 계획④…고려대의료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 기사등록 2024-01-08 09: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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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용의 해를 맞아 주요 병원들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추진할 주요 내용들을 밝히고 있다. 


대내외 여건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주요 병원들은 올해 단합과 혁신을 통해 어려움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시해를 맞아 주요 병원들이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내용에 대해 알아본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 미래 개척할 것”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새해를 맞아 당면한 과제와 해결을 위한 의지를 강조했다. 

송영구 병원장은 갑진년 주요 과제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의료 패러다임 변화 ▲글로벌 연구력 강화 ▲조직문화 고도화 및 자긍심 고취 ▲새병원 건립사업의 적극적인 추진 ▲이웃사랑과 섬김/나눔/돌봄의 병원 사명 실천을 꼽았다.


송 병원장은 “연구는 미래 성장동력이자 교육과 진료의 밑바탕이다. 1월말에 진행할 ‘연구전략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공동연구소를 설립을 추진하고 원천기술 개발부터 임상시험과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연구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023년은 고려대학교 의료원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었다. 국내 1위의 고대의대를 위한 연구 중심 성장 체계의 강화, 스마트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미래의학의 지속적인 도전,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펴 나갔다.”라며, “의과대학의 국제적 위상 강화, 안암병원의 메디컴플렉스 신관 개관, 구로병원의 40주년 기념사업, 안산병원 마스터플랜 가시화 등은 우리 의료원의 발전을 더욱 빛나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고려대의료원은 경계를 넘어 더욱 과감한 발전을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사이언스 파크 정몽구관 8월 완공 

이와 관련해 우선 첨단 연구개발 플랫폼인 메디사이언스 파크 정몽구관이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백신혁신센터는 훌륭하고 야심찬 학자들과 임상 연구 분야의 세계적 리더들의 최종 목적지가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의과대학 첨단 시설 현대화 & 3개 병원 인프라 개선 등 

의과대학의 첨단 시설 현대화는 연구자들에게 끝이 없는 연구 기회를 제공해주며 연구하기 가장 쉬운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3개 병원의 인프라 개선과 함께 최근 다양한 의료환경의 변화에 value-based care 의료서비스를 시행하여 중증난치성 질환에 대한 대응을 더욱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의료를 선도하며 의료계의 판도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것이다.


▲스마트병원 전환 가속화

인공지능과 첨단 IT 의료기술의 도입을 통해 스마트병원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KU Medicine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역량 강화에도 집중한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이러한 노력은 우리 의료원을 ‘초격차 연구·의학 중심 의료기관’으로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우리 의료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경영, 기금모금, 사회공헌 활동 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며, “무엇보다 고려대 의료원의 근간인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우수인재 육성, 영입, 단일 기관의 소통을 통한 새로운 조직문화 구현, 따뜻한 처우와 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의료원은 이미 2조 원의 예산과 1만명의 인력, 5개의 캠퍼스를 보유하며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다. 이는 단순한 규모의 확장이 아니라, 연구 중심, 스마트 시스템, 미래의학 구현을 통한 진정한 성장의 결과이다.”라며, “고려대의료원은 어려움과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끊임없이 발전해왔다. 이러한 성장은 구성원 여러분 모두의 노력과 개인의 역량과 전문성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2024년에는 청룡처럼 하늘 높이 뻗어 나가는 의료원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은 “올해는 서울대병원 그룹 역량을 더욱 결집하고 강화해 나가기 위해 각 병원 간 소통채널 다양화와 유기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동교육 등 만남의 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 또한 지난 2023년 10월 19일 정부의 필수의료 혁신전략 발표에 따라 명실상부한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가 중앙의료 네트워크를 이끌기 위해 필수의료 인력의 충원 및 양성과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육성하는데도 힘쓰겠다.”라며, “이를 통해 첨단의료바이오산업을 이끌고 국내 혁신연구를 견인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진료부문…어린이병원 병동 리모델링 본격화 

진료부문에서는 새해부터 어린이병원 병동 리모델링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증, 희귀난치 환아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 환경을 만들고 병실 내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보다 쾌적한 병실 환경을 조성하여 미래어린이병원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교육부문…인적자원 관리체계 강화

교육부문에서는 서울대병원의 강점이자 가장 핵심 자원인 우수한 인적자원에 대한 관리체계 강화를 큰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병원 내 다양한 수요를 파악하여 직종별, 직급별 공동 참여가 가능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시행한다. 

또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힘쓴다는 계획이다.


▲연구부문…세계적 교육․연구기관과 협력 강화

연구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첨단바이오, 인공지능 등 미래의료 핵심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Harvard, MIT 등의 세계적인 교육․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젊고 역량 있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공공부문

공공부문에서는 서울대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책무를 다하여 필수의료 정상화와 지역별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결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힘쓴다는 것이다.


▲ESG 경영 도입

병원의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으로 ESG 경영 도입에 따라 단계별 실천 계획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게획이다.

전직원이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고 협력하여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문화가 정착되도록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경영원칙으로 삼아 실천한다는 것이다. 


김영태 병원장은 “이를 통해 우리 모두의 가치를 드높이고 꿈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병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새해에도 서울대병원 그룹 슬로건처럼 ‘탁월함, 그 이상으로’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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