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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 심근경색증 약물치료 한국형 새 진료지침 올해 중 발표 - 국내 실정에 맞는 급성심근경색증 치료 전문가 의견 제시
  • 기사등록 2023-12-19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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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회장 황진용, 경상대병원 교수)가 한국형 ‘심근경색 약물치료 진료지침’(이하 진료지침)을 발표한다. 

심근경색연구회는 진료지침 개발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심근경색연구회가 공동으로 작업했다. 


2023년 10월 각계 전문가의 공청회를 거쳐, 지난 12월 15일~1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10주년 동계 심포지엄에서 ‘심근경색 약물치료’ 진료지침을 소개했다. 


이번 진료지침의 최대 특징 중 하나는 한국형 현실을 반영하여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실제 유럽이나 미국의 약물치료 지침을 한국의 심근경색증 환자에게 바로 적용하기에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황진용 회장은 “심근경색증 약물 치료에 대한 대부분의 무작위 연구들은 관상동맥 중재술이 활발하게 시행되기 전에 이루어졌고, 국내에서는 사용이 불가한 cangrelor나 bivalirudin과 같은 약제가 권고안에 있으며, 약물 반응에 대한 인종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따라서 최근 한국 심근경색증 환자의 특성과 의료 상황을 감안하여 한국인의 진료지침은 유럽과 미국의 진료지침과 더불어 최근 한국에서 진행되었던 연구 결과들을 활용하여 국내 실정에 맞는 급성심근경색증 치료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제시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 기준에 충실한 진료지침을 최초로 만들었다.”라며, ”이번에 과학적이고 근거중심적인 진료지침 개발을 경험으로 예방, 약물, 중재술, 재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최신 근거와 전문가 의견을 융합한 진료지침 개정본 발표를 정기적(약 3~5년)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진료지침은 심근경색증연구회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중 공개하고, 회원들에게는 우편으로도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심근경색연구회는 국내 급성심근경색증 환자들의 표준화된 치료 확립을 위하여 ‘급성심근경색증의 약물치료(2020) 및 재개통술(2021)에 대한 전문가 합의문’을 출간한 바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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