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혈관약물치료학회(KSCVP),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KSCP)가 국제심혈관약물치료학회(ISCP)와 지난 23~25일 여의도콘래드서울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7개국 약 150명(해외초청연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수술 또는 시술 등을 제외한 모든 심혈관질환 약물에 중점을 두면서 예방도 포함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심혈관질환 약물을 중심으로 소개가 진행됐다. 

대표적인 약물은 항당뇨병제로 개발됐지만 심혈관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보고되고 있는 ▲SGLT-2 억제제,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제제)이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디지털헬스와 관련된 논의도 진행돼 관심을 모앗다.

이외에도 전반적인 심혈관질환 약물(고혈압, 심부전, 이상지질혈증, 부정맥 등)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모두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KSCP와 KSCVP가 함께 발행하고 있는 공식 학술지인 CPP(Cardiovascular Prevention and Pharmacotherapy)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KSCVP 온영근 회장(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CPP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협 연수평점이 없는 가운데에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

온영근 회장은 “프로그램 내용을 보고 순수학술 목적의 참가자들이 많았다.”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심혈관질환 약물의 최신업데이트는 물론 국내외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국제심포지엄 형태로 진행해 이번에 확인된 국제적인 역량을 더욱 내실화 시켜 발전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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