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이 지난 2022년 11월부터 대한외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 본격적인 학회 운영을 하고 있다.

2년간의 임기 중 1년이 지나 반환점을 넘기는 시점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남은 1년간 운영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교육 강화

현재 학회 회원들의 최신 내용에 대한 교육, 술기 교육 등을 해오고 있었는데 이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학회 자체적으로 재단을 통한 기부금을 강화해서 교육에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각종 교육에 투입되는 장비나 시설 등이 학회 내부 노력만으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분들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보다 나은 교육이 가능하도록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이나 보다 많은 기부 등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필수 의료인력의 교육을 위해 정부가 지원해야 향후 국가 재난시 보다 현실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환자 및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육 관련 부분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학술 역량 강화 노력

학술적인 부분은 물론 임상적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이미 간이식, 로봇수술 등은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학회에서는 회원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초적인 부분이 미흡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초 부분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것이다.

◆국제화 노력 강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상호교류가 부족했던 부분들을 활성화 하기 위해 미국, 일본, 유럽 등과 교류를 확대해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한외과학회 분과학회들의 국제학회 유치 및 개최시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도 세계적인 석학 40~50명을 비롯해 300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하는 등 대한외과학회의 국제화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외과학회 대표저널인 ASTR(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의 IF 향상을 위한 노력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필수의료…정부지원 필요 

최근 필수의료와 관련하여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외과에 대한 논의는 부족하다는 의견들도 제기됐다.

정순섭(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 총무이사는 “병원 응급수술의 70%~80%가 외과분야인데 이 부분에 대한 개선 등에 대한 논의는 많이 부족한 것 같다.”라며, “병원에서 외과의사 인력을 충원할 수 있도록 충분한 수가는 물론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해 국가가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 등 법적인 부분에 대한 해결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신응진 이사장은 ”그동안의 노력을 통해 권역응급센터에서 야간수술, 휴일 수술시 200% 가산이 생겼지만 앞으로 상급종합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등으로의 확실한 보상은 물론 비수도권의 경우 지역 가산도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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