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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④]고려대안산, 강남성심, 대전을지대, 충북대병원, 연세대의료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5-03 22: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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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산병원, 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바이탈빔’ 본격 가동

고려대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이 지난 2일 본관 지하 1층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첨단 암 치료 선형가속기 ‘바이탈빔(VitalBeam)’을 도입, 가동식을 개최했다.


바이탈빔은 CT나 MRI 영상을 바탕으로 병변 부위를 보다 정확하게 조준할 수 있는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 기능을 통해 주변의 정상조직은 안전하게 보존하면서 암세포만을 정밀하게 제거할 수 있다.

특히, 단시간에 고선량의 방사선을 종양 부위에만 정확히 조사하는 ‘정위적 체부 방사선치료(SBRT)’는 조기 암이나 전이성 암 치료에 효과적이다. 


권순영 병원장은 “앞으로도 최신 의료 장비의 선제적인 도입과 암센터를 중심으로 한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하여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방사선종양학과 윤원섭 교수는 “이번에 도입한 바이탈빔은 인체 모든 부위에서 발생하는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탑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방사선 암 치료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이고 환자분들의 만족도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성심병원, 서울 구로경찰서장 감사장 받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강구현 교수, 박철규 행정부원장, 허석범 원무팀장이 서울 구로3파출소 소속 고 모 경위의 목숨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 26일 서울구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고 경위는 지난 2월 28일 야간 근무 중 취객에 대한 민원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그는 새벽 2시경 상황이 종료되고 파출소로 돌아오는 길에 쓰러졌고, 구로경찰서는 곧바로 강남성심병원으로 연락했다.


한때 의식불명과 심정지로 기도삽관까지 하는 등 매우 위독했던 고 경위는 현재 건강하게 회복해 현장으로 돌아갔다.


강구현 교수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적으로 환자가 건강하게 회복해 매우 기쁘다”며, “강남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서울서남권 지역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을지대병원, 로봇수술 1,500례 달성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지난 2009년 다빈치 수술로봇을 도입한 이후 ▲외과 477례 ▲비뇨의학과 481례 ▲산부인과 515례 ▲흉부외과 27례 등 총 1,500례의 수술을 시행했다.

이 중 암 수술이 ▲전립선암 346례 ▲직장암 256례 ▲갑상선암 183례 ▲신장암/신우요관암 62례 ▲결장암 9례 ▲위암 6례 ▲자궁경부암 6례 ▲자궁내막암 10례 ▲방광암 3례 ▲폐암 12례 등 모두 893례로, 전체의 59.5%로 나타났다.\


김창남 로봇수술센터장(외과)은 “각 분야별 담당 교수는 물론이고 마취과 의료진, 수술실 관계자, 로봇수술 코디네이터 등 관련 분야에서 제몫을 다해준 덕분에 이뤄낸 값진 성과이다”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환자 만족을 위해 차분히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의료원-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세포치료제 개발 MOU 체결

연세대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이 지난 4월 28일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에서 난치성 고형암 세포치료제 개발과 연구를 위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위암과 식도암을 표적하는 세포치료제 개발은 물론 임상 연구를 함께 진행한다. 미국 FDA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면역∙세포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 개발 우수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생명공학∙의학 분야 연구자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번 MOU 협약 기반에는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정재호 교수의 연구 성과가 있다. 

정재호 교수는 미국 스타트업과 협업해 고형암 표적 카티(CAR-T)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세포치료제는 전임상 단계에서 뛰어난 암세포 살상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 결과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에 공유될 정도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연세의료원의 우수한 임상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충북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사업, 시연 간담회 개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사업이 지난 2일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 연제홀에서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충북도내 14개 요양병원이 참석했다.

김상철 충북스마트응급의료사업단장은 “응급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요양병원에 충북응급의료협력체를 활용한 전원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응급상황시 적절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구소멸감소지역으로 지정된 도내 지역에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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