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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면허취소법 국회 본회의 가결 후 의협·간무협 회장 단식 이어져 - 의협회장 단식 3일차, 간무협회장 단식 6일째
  • 기사등록 2023-04-30 23: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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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7일 간호법과 면허취소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후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의 단식이 이어지고 있다. 


◆긴급 후송됐던 곽지연 간무협 회장, 농성장 복귀“단식 계속”

간호법 반대 단식투쟁 중 병원에 긴급 후송되었던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이 다시 단식농성장에 복귀해 단식투쟁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4월 30일 단식 6일째, 급격한 탈진증세를 보였던 곽지연 회장은 오후 농성장을 찾은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과 왕진의사의 권유로 관악구소재 H플러스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곽지연 회장은 긴급하게 검사를 받고 안정을 취한 후 이날 저녁 다시 농성장으로 복귀했다. 


곽지연 회장은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잘못된 간호법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은 우리 간호조무사를 버렸고, 간호협회는 ‘격’을 내세우면서 우리와 대화조차 거부하고 있다”며, “위헌적인 간호조무사 학력제한이 남아 있는 간호법이 폐기될 때까지 단식을 풀지 않을 것이다”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밝혔다.

간무협은 민주당의 간호법 강행처리를 규탄하면서 5월 3일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1차 전국 연가투쟁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의협회장 단식 3일차…의료계 인사들, 단식 투쟁 격려방문 줄이어

의협 이필수 회장은 4월 29일 단식 3일째를 맞이했다. 이날 주간에는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주영숙 부회장, 의협에서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 이윤수 부의장, 이상운 부회장과 간호조무사협회 오순임 부회장,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 이광래 회장,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주신구 회장과 대한개원의협회 김동석 회장 등 17명이 내방했다,

야간에도 많은 격려방문이 이어져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부회장, 의료배상공제조합 홍춘식 감사와 박현수 감사, 의료정책최고위과정 김해은 위원, 대전시의사회 손문호 의무이사, 경산시의사회 이재욱 이사, 대한의사협회 김민정 홍보이사와 김종민 보험이사가 방문하여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은 “간호법과 면허취소법이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통과 된 것에 대해 우려가 굉장히 크다” 며, “악법 저지를 위해 힘쓰고 계신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끝까지 옆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자의사회 주영숙 부회장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 이윤수 부의장, 이상운 부회장도 이필수 회장을 격려 방문했다. 


이들은 “간호법은 직역 간의 갈등을 초래하고 이는 결국 진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반드시 철폐 되어야 한다” 며, “투쟁을 통해 우리의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야간에도 격려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늦은 시간임에도 단식장을 찾은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부회장, 의료배상공제조합 홍춘식 감사와 박현수 감사, 의료정책최고위과정 김해은 위원은 “일교차가 심한 날씨임에도 악법 철폐라는 목표를 위해 직접 투쟁에 나서고 계신 회장님께 감사하다” 며 이필수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같은 방문에 대해 이필수 회장은 “밤낮 가림 없이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목표는 명확하다. 간호법과 면허취소법이라는 악법을 폐지하여 국민 건강을 수호하고 보건의료인으로서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필수 회장은 지난 27일 의협 회관 앞 천막농성장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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