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3월 4일 세계비만의날]국내 비만율…강원도 홍천군 VS.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 최근 10년 동안 성인남성, 중고등학생 모두 비만 유병률 증가
  • 기사등록 2023-03-04 05:00:04
기사수정

강원도 홍천군(41.4%)과 영월군(41.2%) 비만율이 최고인 반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23.7%), 서울시 강남구(23.9%)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표)시·군·구별 비만율(자가보고) 상·하위 시·군·구 현황(2021)

◆최근 10년간 비만유병률…남학생 2.6배, 여학생 2.2배 급증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여자 성인(19세 이상) 비만 유병률은 27% 내‧외로 매년 유사 수준이지만 남성은 2011년 35.1%에서, 2021년 46.3%로 급증했다. 

(표)그림 2. 우리나라 비만 유병률 

중‧고등학생의 경우 남학생, 여학생 모두 비만 유병률이 증가했다.  


실제 남학생은 2021년 유병률이 17.5%로 ’11년(6.8%) 대비 2.6배 증가했다.

여학생도 2021년 유병률이 9.1%로 2011년(4.2%) 대비 2.2배 증가했다.


◆비만에 대한 관심 필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올해의 캠페인 주제인 ‘관점 전환: 비만에 대해 얘기해요(Changing perspectives: Let’s talk about obesity)’를 소개하고, 비만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건강의 위험요인이 되는 비정상적인 또는 과도한 지방 축적’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강력한 위험요인이자 코로나19 합병증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세계비만연맹 ‘소통’ 중요성 강조 

세계비만연맹은 ‘세계 비만의 날’을 계기로 비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관점을 전환하는 유일한 방법이 ‘소통’이므로, 정책 입안자, 전문가, 일반 대중 간의 대화 등 모든 소통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비만은 질병이고, 비난의 대상이 아님을 명시했다. 

실제 비만은 유전, 수면, 질병, 정신건강, 영양, 약물, 임신, 마케팅, 의료이용 여건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원인에 맞는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비만의 예방관리를 위해 사회적 지지와 건강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고, 경험을 공유하면서 전 세계적인 연대도 촉구했다.


질병관리청 최홍석 만성질환관리국장은 “비만은 여러 만성질환의 위험요인으로, 비만에 대한 예방관리는 만성질환 예방의 시작점이다”며,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부터 비만 유병률 증가를 멈춰세울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함께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4346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17일 세계혈우병의날]주요 제약사들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 등 진행
  •  기사 이미지 [5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의료원, 전북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MSD, 동아쏘시오홀딩스, 앱티스, 한미약품, 테라펙스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