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월 둘째 주부터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약 1,000병상 수준으로 조정·운영하기로 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 장관 조규홍)는 이같은 ‘코로나19 지정병상 단계적 조정 계획’을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했다.
◆단계적 감축 진행 중
정부는 지난 2월 6일 지정병상을 1단계 감축(5,843병상 → 3,900병상)한 바 있다.
이어 최근 유행 동향과 병상가동률 등을 감안,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현재 3,880병상을 3월 둘째 주부터 약 1,000병상 수준으로 조정·운영할 예정이다.
▲중증‧준중증
중증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중환자 치료역량이 높은 상종‧대형 병원 등의 중증·준중증 병상 위주로 지정병상을 운영한다.
▲중등증
1월 1주 이후 이용률이 지속 감소 중인 중등증 지정병상의 운영을 종료하고, 2월 28일 기준 자율입원이 가능한 전국 1만 4,485개 일반병상을 중심으로 중등증 이하 환자 입원수요를 지속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세 및 입원수요 하락 중
지난 2022년 12월 말 재유행 정점 이후 코로나19 확산세 및 입원수요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일반의료체계로의 연착륙 기반 조성과 일반환자 치료에 병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지정병상 규모를 조정 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표)병상운영 현황(3.2.)
정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유행 전망 및 일반의료체계 대응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코로나19 치료병상을 적정 규모로 운영하고, 지자체·의료계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입원치료가 신속·적절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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