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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신대, 분당서울대, 세브란스, 한양대, 자생한방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2-15 21: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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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신대병원, 필리핀 해외의료봉사 실시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2월 9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 뚜게가라오, 라굼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고신대병원 옥철호 대외협력실장은 “고신대병원이 수년간 축적해온 스마트헬스케어 기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해외의료봉사를 넘어 현지 보건의료에 혁신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경승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올해는 고신대복음병원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처럼 활발한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해가 될 것이다”며, “교직원들에게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적극 장려해 의료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올해안에 5~6회 더 의료봉사 팀을 구성하여 파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3D-MOTIVE 사업단 ‘MPS and Beyond’ 비즈니스 전략 심포지엄 개최 

분당서울대병원 첨단대체시험법 연구회가 지난 10일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MPS and Beyond’라는 주제로 비즈니스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지원으로 올해 4년째를 맞는 3D-MOTIVE 사업단은 산학연병 13개 기관(분당서울대학교병원, KLS BIO, 성균관대학교, 고려대학교, 바이오스페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가톨릭대학교, 아주대학교, 휴온스, 다인바이오, 홍익대학교, 한양대학교, 한림대학교)이 참여해 3D생체모사 조직칩 기술을 활용한 상용제품 개발과 미세생체조직시스템(MPS)을 기반으로 한 질병모델 및 약물 효능평가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국내외 MPS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오가노이드 사업단의 경험을 벤치마킹하며 수요기업의 기대와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로 관련 전문가 약 100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Emulate사의 Lorna Ewart 박사가 MPS 기술을 사용한 신약개발 경험을 소개하면서, 간독성 물질 스크리닝을 위한 간 MPS 결과를 소개했고, 신약개발단계에서 MPS를 사용할 경우 약물의 간독성 여부 및 독성용량 예측 활용 예시를 보여줬다. 


이어 Mepsgen사의 김용태 대표는 생리적 장벽 모델을 재현한 MPS 사례로 뇌-혈관 장벽을 비롯한 다양한 MPS 개발 제품과 유통을 위한 냉동 운반기술을 소개했다. 넥스트앤바이오사와 협력하고 있는 싱가폴 AIM Biotech사의 정석 교수는 MPS기술을 임상적용 단계에 이르기 위한 다양한 접근 방법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Organoid science 유종만 대표가 임상시험에 활용되는 다양한 오가노이드 질병모델의 약물반응 예측 연구를 소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MPS의 수요기업으로 동아ST 박재홍 대표와 휴온스 정광일 센터장이 제약회사에서 바라본 MPS의 기대와 전망을 각각 소개했다.


3D MOTIVE 사업단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는 “국내에서도 다중자기 조직칩 신약플랫폼 개발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사업화로 연착하기 위해 규제기관의 협력과 수요기업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보급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2020.12.국회의원 남인순 대표발의)과 동물대체시험법 개발,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2022.12. 국회의원 한정애 대표발의)이 통과된다면 해당 연구 분야가 꾸준히 지원받고 관계기관이 소통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브란스병원-KT ‘마음키움 교실’ 열어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4일 KT와 함께 청소년이 디지털 환경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이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마음키움 교실’을 열었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주도하는 ‘마음키움 교실’은 집단심리치료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지나친 몰입으로부터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고 사이버 피해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집단심리치료는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다른 친구의 고민을 들으며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고 정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효과적인 의사소통법과 자기표현법을 배워 오프라인 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마음키움 교실’은 10~12명을 한 그룹으로 주 1회, 총 4개월 간 치료를 진행한다.

치료 외에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진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잠재적 디지털 피해 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교육도 진행한다. 치료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부모 교육을 5회 진행해 병원 밖에서도 프로그램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천근아 교수는 “디지털 시대에 정서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부당하게 사이버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아이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균형을 잃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신을 지켜내도록 돕는 것이 중요한 때인 만큼 아이들이 향후 미래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KT와 손잡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2012년부터는 청각장애 아동을 위해 인공와우 수술과 재활 등을 지원하는 ‘소리찾기’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양대병원 ‘2023년 전반기 정년퇴임식’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이 지난 14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3년 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윤호주 병원장, 송순영 부원장, 이형중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많은 교직원이 참석해 퇴임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윤호주 병원장은 격려사에서 “여러분이 병원의 발전을 위해 오랜 세월동안 사랑의 실천과 헌신의 길을 걸어오셨기에 오늘의 본원이 있을 수 있었다”며, “한양의 역사이자 저력인 여러분의 노력을 바탕으로 본원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변함없는 마음으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양대학교병원에서 봉직하는 동안 쌓은 공로를 인정해서 5명의 정년퇴직자(소화기내과 최호순 교수, 신경외과 김영수 교수, 간호국 김준희 부장, 김영순 계장, 고객지원팀 형희숙 계장) 모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 장학금 1억 2천만원 쾌척

자생한방병원은 신준식 박사가 학업에 정진 중인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생들을 위해 사재 약 1억 2,000만원을 출연해 기부했다. 


신준식 박사는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전달식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뽑힌 한의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은 한 학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전달식에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송호섭 이사장, 전국 한의과대학 학장 등 한의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미래 한의학을 선도해나갈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한편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한의학계의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해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고 미래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신준식 박사의 뜻에 따라 예비 한의사들의 학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신준식 박사는 “이번 장학금이 미래 한의학의 주역이 될 예비 한의사들에게 소중한 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의술과 인술(仁術)을 겸비한 한의사로 거듭나 여러 분야에서 한의학의 표준화, 과학화, 세계화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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