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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요 협·단체 이모저모…의협, 병협, 한의협, 서울시의사회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1-31 0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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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요 협회들의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대한의사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 한국백혈병환우회에 헌혈증서 기증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임직원 2023 신년 헌혈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를 30일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에 모두 기증했다.

신년 헌혈캠페인은 의료 전문가단체로서 혈액수급난 극복에 모범을 보이기 위해 지난 2일 의협과 간무협이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각 단체 중앙회 뿐 아니라 시도 지부들까지 동참해 현재까지 총 110여장의 헌혈증서가 모아졌다.


30일 기증식에서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부족 현상이 심화되어 응급환자나 중환자를 위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헌혈은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을 살리는 데도 중요한 일이다”며, “힘든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환우들이 수혈비용을 면제받아 고액의 의료비 부담을 더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뜻을 모아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기증식을 통해 헌혈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 의협도 14만회원이 헌혈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의협과 간무협의 공동 헌혈캠페인이 원활한 혈액수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국민들에게 헌혈과 헌혈증서 기부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자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간호조무사들부터 헌혈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계획을 수립해두었고, 관련 홍보활동도 지속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는 “코로나19로 헌혈자가 현저히 줄어 백혈병 환자들은 헌혈증이 부족할 경우 치료에만 전념하기도 부족한 시간을 쪼개 직접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표적인 보건의료단체들이 동참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이다”며, “헌혈증서 기증은 환우들에게 직접적으로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힘이 되기 때문에, 의협과 간무협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의협회관에서 개최된 기증식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이필수 회장과 박명하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가 참석했다.


◆병협, 병원 원무실무 연수교육 개최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오는 2월 22일(수)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1층 아트홀봄에서 ‘병원 원무실무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교육은 병원 임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150명 선착순 마감예정이다.

연수교육은 오전에 ▲원무 직원이 알아야 할 의료관련 법령 ▲병원 데이터 분석을 통한 업무개선 ▲환자경험평가 대비 원무서비스 개선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후에는 사례중심의 발표가 이어진다. ▲병원 고객 민원 사례별 대응 실무(세브란스병원 환자경험팀) ▲세브란스병원(원무매니저 운영사례) ▲부민병원(EMR연동을 통한 스마트 보험청구 서비스) ▲고려대학교의료원(P-HIS 환자정보관리 통합시스템) 의 사례를 각각 소개할 예정이다.

교육은 유료로 사전등록 접수중이다.


◆한의협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입장 밝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는 국민의 편의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의 보험 청구 권리를 확보하는 제도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의협은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등이 요양기관에 진료비 계산서 등의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 형태로 전송해 줄 것을 요청하고, 요양기관은 이러한 요청에 따르도록 하는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윤창현 의원 대표발의)에 찬성입장을 표명했다.


또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와 관련한 전산체계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한 사무를 공공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현재 심평원이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에 대한 자료전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적절할 것으로 본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러나 요양기관에게 서류의 전자적 전송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과 수용성 제고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사회적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년 기준으로 전 국민의 80%(4,138만명)가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은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부분을 보충함으로써 사화안전망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보험금을 지급받기 위해 의료기관에서 진료비 영수증 등의 관련서류를 직접 발급받아 보험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불편으로 인해 가입자의 당연한 권리인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사례도 다수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2021년 소비자단체 주관으로 만20세 이상 실손의료보험 가입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실손의료보험 청구 방법이 불편하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56.4%였고, 실손의료보험급을 청구할 수 있었음에도 보험급을 미청구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52.8%인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현재 실손의료보험 청구 절차가 편리하다고 응답한 경우는 가입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종이서류 기반의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청구로 인해 병원이나 약국 등 의료기관에서도 관련 서류를 발급해 주어야 하는 행정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보험회사도 연간 수천만건에 달하는 보험금 청구서류를 수기로 입력‧심사할 수밖에 없어 보험금 지급업무에 과도한 비용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 비효율 및 비용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의협은 “현재 한의 비급여는 실손보험의 보장 범위에서 제외되어 있는 상태이며 이는 국민들이 한의 진료를 받는데 있어 심대한 지장으로 이어져 결국 국민의 건강추구권과 의료선택권을 제한하는 결과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러한 불합리한 상황은 조속히 개선되어야 하며 한의 비급여의 실손보험 보장을 위해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醫, 제54회 사랑의금십자상 수상후보자 공모 실시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가 의료계에 대한 국민의 이해증진과 신뢰조성 및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언론인에게 시상하는 제54회 사랑의금십자상 수상후보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54회 사랑의금십자상 응모 자격은 직전년도 2월부터 금년 1월까지의 언론 활동을 기준으로 의료인의 참된 사회봉사정신을 널리 알려 의료에 대한 올바른 가치 확립에 기여, 보건의료계의 문제점 발굴여론 조성을 통해 의료정책이나 제도 개선에 기여,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해외 선진 사례 등의 소개를 통해 올바른 정책 및 제도 개선 방향 제시, 의료현장과 소통강화를 통해 의료인의료현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의료에 대한 이해도 제고에 일조한 업적이 있는 언론종사자를 대상으로 수상후보자를 공모하고 있다.

응모기간은 2023년 2월 23일(목)까지며,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4명의 언론인에게 각 300만원씩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3월 25일(토) 개최하는 서울시의사회 제77차 정기대의원총회석상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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