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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려대의료원, 명지병원, 부산백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10-19 22: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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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 피아니스트 김선욱 &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 2022 감사음악회 개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음악을 통한 감사와 나눔의 자리를 마련한다.

고려대의료원은 11월 9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2022 감사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눔이 공명이 되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초일류 고려대의료원의 새로운 도전에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부자를 비롯한 환자, 교직원과 일반 대중들을 위해 마련됐다.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세계 정상급 실내악단인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채워질 이번 음악회는 베토벤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코리올란 서곡’과 ‘피아노 협주곡 4번’, ‘교항곡 7번’ 등의 명곡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는 영국 본머스 심포니 상임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오랜 음악적 동지인 우크라이나 출신 지휘자 키릴 카라비츠가 맡는다.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학의 진정한 가치실현을 향한 고대의료원 꿈에 함께해주시는 분들을 위한 감사 자리를 늘 마련하고 싶었다. 음악이 주는 위안과 진한 울림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마음을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환자경험서 혁신 찾는 ‘HiPex 2022’ 개최

‘환자경험’과 ‘서비스 디자인’을 주제로 기획된 국내 유일의 컨퍼런스 ‘하이펙스(HiPex: Hos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 2022’가 오는 26일부터 3일간 명지병원에서 진행된다.

정부의 ‘환자경험평가’제도 시행 이전인 지난 2014년 시작된 ‘하이펙스(HiPex)’는 환자경험을 바탕으로 진정한 병원 혁신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매년 의료계는 물론 각계각층 전문가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하이펙스 2022’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그간 의료계 곳곳에 축적된 혁신 사례들과 사회를 변화시킨 성공 노하우가 다수 발표될 예정이다.


26일에는 작은 국수가게를 전국에서 찾는 매출 30억대 맛집으로 성장시킨 고기리막국수 김윤정 대표의 강연(‘고기리막국수의 진심경영: 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을 비롯, ▲사례연구(‘인하대병원은 어떻게 환자경험평가에서 1위를 했나’, ‘혁신을 묻다, 문화로 답하다-삼성창원병원 Blue Diamond Story’) ▲패널토론(‘암생존자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나’) ▲명지병원 혁신의 현장투어(오프라인) 등이 진행된다.

27일에는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수영 교수와 환자공감센터 이지연 임상심리사가 ‘의료진의 번아웃과 리질리언스 프로그램’이란 주제로, 실제 명지병원 환자공감센터에서 운영한 리질리언스 프로그램 ‘RISE’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어 ▲패널토론(‘병원 혁신은 이래서 어렵다’) ▲강연(‘환자의 마음을 읽는 의료인의 통찰’, ‘환자는 집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가’) ▲오프라인 워크샵(‘우리 삐딱하게 선을 넘자 part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ESG part1’, ‘질문을 통해 답을 찾는 환자중심 서비스 디자인’, ‘이왕준 이사장에게 묻는다’)이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CEO와 김준환 이사가 환자 중심 의료를 위한 카카오의 건강 관리서비스와 국내외 디지털 헬스케어 환자 경험 사례를 전한다.

특히 하이펙스의 자랑인 ‘우리병원의 혁신 사례를 소개합니다’ 코너에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성공적인 역할을 수행한 일산병원의 경험과 ‘캐릭터’를 활용한 경희의료원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사례, 보라안과병원의 당뇨망막병증 수술환자의 자가 관리 서비스디자인 활동이 소개된다.

이외에도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비대면 시대의 예술치유’, ‘성악가가 성대암에 걸린 이후’와 ▲오프라인 워크샵 ‘우리 삐딱하게 선을 넘자 part2’,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ESG part2’, ‘일상을 여행처럼, 인생은 관광객 모드로’도 마련된다.


◆부산백병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의료 지원

부산백병원(병원장 이연재)이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의료지원을 마무리했다.

부산백병원은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1층 로비에 마련된 상시 의료부스에 전담 의료팀을 파견하여 관광객 및 영화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구급차를 지원하여 응급상황에 대비했다.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많은 방문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의료진 파견 및 의약품 준비에 더욱 집중했다.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신경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의사 및 간호사 등 총 17명의 의료진을 투입하여 응급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10월 7일에는 칸영화제 크리스티앙 쥰 부집행위원장이 족부질환으로 의료부스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았다. 이후 현장 의료진 판단하에 치료를 위해 본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정형외과 김대유 교수가 응급 시술을 실시해 무사히 퇴원했다.


팽성화 홍보실장은 “이번 영화제에는 총 16만1,145명이 상영작을 관람하는 등 코로나19를 딛고 큰 호응 속에서 막을 내렸다. 의료지원 역시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하게 되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부산백병원은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로 거듭난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백병원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지정 의료기관으로 2008년부터 매년 전담 의료팀을 파견하여 의료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첫 양성자치료 신환 5천예 돌파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양성자치료 신환 5,000예를 달성 지난 18일 기념식을 가졌다.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는 지난 2015년 12월 첫 양성자치료 시작 이후 2016년 첫 해 300예 이상 치료했고, 2017년부터는 연 평균 11% 이상 증가해 2020년 3,000예를 넘어섰다.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로 약 2년만에 누적 환자수 5,000예를 달성했다.

이번 양성자치료 성과는 국내 최초이며 비슷한 시기에 진료를 시작한 다른 국가보다 2~4배 높았다.

이 병원에서 시행한 양성자치료 분석 결과 대상 주요 암종은 간암, 두경부암, 폐암, 뇌종양 순으로 시행되었으며 해당 암종들이 전체 양성자치료의 70%를 차지했다. 이 중 간암과 두경부암은 각각 약 1,000예, 폐암 역시 700예 이상 치료를 시행했다. 


박희철(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양성자치료센터장은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고난이도 치료 영역에 도전하여 훌륭한 치료 성적을 거둠과 동시에 일찍이 운영 경험이 없던 최첨단 치료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것이다”며, ”어려운 난관에도 삼성서울병원 케어기버들의 도움과 응원, 양성자치료센터 구성원들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국내 최초 양성자치료 5,000예’를 달성할 수 있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치료 성적 향상에 양성자치료센터가 기여할 수 있었음에 기쁘고 앞으로도 성공 DNA를 충전하는 역할을 하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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