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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주요 만성질환·정신건강 관련 지표·지역 간 격차 다소 악화 - 중앙·지자체·전문가 간 전략 방안 마련 및 민·관 협력체계 구축
  • 기사등록 2022-10-03 19: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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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백경란 청장)에서 매년 수행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코로나19 유행 이후 만성질환 관련 질환 및 정신건강 관련 지표가 다소 악화되어, 건강지표 및 격차 개선을 위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 주요 위험인자 진단 경험률 증가, 지역간 격차 악화 

코로나19 유행 이후 고혈압 및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의 진단 경험률이 다소 증가했으며, 지역 간 격차(255개 시·군·구)도 악화됐다.


▲고혈압 진단 경험률

2021년 20.0%로 2019년 대비 0.6%p 증가했으며, 지역 간 격차는 2021년 15.0%로 2019년 대비 2.5%p 증가했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

2021년 8.8%로 2019년 대비 0.8%p 증가했으며, 지역 간 격차는 2021년 8.4%로 2019년 대비 1.5%p 증가했다. 

◆국민 정신건강 수준 지표 다소 악화 등  

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민 정신건강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가 다소 악화됐으며, 우울감 경험률의 경우 지역 간 격차(시·군·구)도 증가 추세이다.


▲우울감 경험률

2021년 6.7%로 2019년 대비 1.2%p 증가했으며, 지역 간 격차도 2%p 증가했다. 


▲스트레스 인지율

2021년 26.2%로 2019년 대비 1%p 증가했으며, 지역 간 격차는 3.2%p 감소했다. 


◆연구사업 진행 중 

질병관리청에서는 만성질환과 정신건강 관련 지역 내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을 개발·수행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역 맞춤형 사업 개발 연구 중 

원광대학교(이영훈 교수)에서는 전라북도 내 익산시의 높은 고혈압 진단경험률 대비 낮은 치료율의 원인을 심층 분석해 지역 맞춤형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수행 중이다.


▲독거노인 대상 중재시범사업 수행 등 

을지대학교(최경숙 교수)에서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내 발생하는 우울감 경험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우울증 관련 다양한 지표를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원인을 규명하고, 독거노인 대상으로 중재시범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전략 모색 

질병관리청에서는 지속적으로 건강 관련 지표가 하위권인 지역을 우선 발굴해 건강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악화된 만성질환 관련 건강지표 및 격차가 개선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사업 모델이 개발되길 기대한다”며, “중앙정부·지자체·전문가 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가 지속·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30일 ‘지역사회 건강격차 해소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 간 발생하는 건강 격차개선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 제시하는 ‘건강 형평성 제고’를 목적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책·전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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