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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의료기기 이모저모⑧]시지바이오, 신테카바이오, 올림푸스한국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7-21 18: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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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시지바이오, 뇌혈전제거용 스텐트 ‘트롬바’ 허가…국내 의료기기 기업 최초 국산화 성공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국내 최초로 혈전제거용 스텐트 ‘트롬바(Tromba)’의 제조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뇌동맥류 치료용 스텐트인 알파 스텐트(α-stent)와 함께 국내 의료기기 기업 최초로 뇌혈관 스텐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롬바 허가로 100% 수입 제품에 의존해 왔던 혈전제거용 스텐트를 국산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환자들도 우수한 성능을 가진 혈전제거용 스텐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현승 대표는 “알파 스텐트에 이어 혈전제거용 스텐트 트롬바의 국내 최초 개발이라는 연이은 성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 최초의 뇌혈관 스텐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고, 뇌혈관 중재의료기기 업체로서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며, “향후에도 시지바이오는 차세대 스텐트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수입 제품의 국산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뇌혈관 환자들에게 우수한 제품으로 합리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테카바이오, ‘알디스캔(RDscan)’으로 위양성 변이 제거 개선 확인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 226330)가 자체 개발한 유전 변이 정확도 보정 알고리즘 ‘알디스캔(RDscan, Read Depth Scanning)’ 성능평가 연구 결과가 SCIE급 국제 저널 ‘Computational Bi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번 성능평가는 인하대병원 정밀의료분석지원센터 김루시아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됐다. 

기존 변이 검출 알고리즘을 단독으로 적용했을 때와 대비해 알디스캔을 추가 적용하고 변이 검출 결과를 보정했을 때 더 효과적으로 위양성 변이를 제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공개 유전체 데이터인 1000G(1000Genomes Project)와 일루미나(Illumina)의 데이터 세트를 활용하여 기존 변이 검출 알고리즘과 알디스캔을 적용해 변이를 검출하고 성능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생식세포 염기 서열변이 검출에서는 12개 케이스에서 11개 케이스로, 체세포 염기서열변이 검출에서는 24개 케이스에서 21개 케이스로 위양성 변이를 제거하여 향상된 변이 검출 정확도를 확인했다.

유전 변이 정보는 질병 진단 및 개인 맞춤 치료나 신규 치료제 개발에 주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에 변이를 정확하게 검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신테카바이오는 독자 개발한 알고리즘인 애디스캔과 알디스캔을 기반으로 검출된 염기서열 변이의 진위성을 평가하는 표준화된 QC기준 확립도 완료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유전체 분석 기술과 AI 신약개발 기술을 모두 보유하여 신약개발 전주기에 AI 플랫폼 적용이 가능한 것이 경쟁력이다”며, “알디스캔 알고리즘과 표준화된 QC 기준은 향후 정밀의료 유전체 연구 및 신약개발을 위한 유전체 분석에도 활용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기존 유전 변이 검출 알고리즘의 오류를 보정하여 변이 검출 정확도를 향상시킨 ‘알디스캔’을 신규 개발했다. 

알디스캔은 표준 유전체 염기서열에 정리된 리드뎁스(Read Depth)들의 분포를 고려하여 위양성 변이를 보정하는 방법으로 정확도를 향상시킨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 유전체 염기서열 변이 검출 알고리즘이다.


◆올림푸스한국-지엠메디칼, 업무협약 체결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지엠메디칼(대표 임명한)과 내시경 감염관리 디지털 통합 설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의료 현장에서 내시경이 보다 안전하게 사용되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게 실시간 이력관리가 가능한 내시경 감염관리 통합 설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설루션은 바코드와 RFID 인식 방식으로 의료 내시경의 시술 일자, 시술 항목, 감염 관리 수행 의료진, 세척 및 소독 시간, 내시경 및 소독기의 일련번호 등 모든 정보의 이력을 실시간으로 병원 서버에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어 감염관리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개선했다.

또 감염관리 과정에서 문제 발생 시 경고 메시지와 경고음을 통해 의료진이 인지하고 바로 개선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환자 정보, 기구 정보, 재고 관리 등 실제 의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디지털화하여 지원한다.


올림푸스한국은 앞으로 국내 의료 현장에 내시경 감염관리 디지털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의료진이 더욱 편리하게 감염 관리 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환자들이 더욱 안전한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인 올림푸스가 국내기업과 함께 동반 성장을 위해 추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올림푸스한국은 의료 장비, AI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내시경 감염관리 디지털 통합 설루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소화기내시경 업계의 리더로서 내시경 감염관리 분야에서도 새로운 통합 설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특히 국내 우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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