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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 경북대, 삼육대, 충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7-14 22: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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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의료/법률 전문 서적 말뭉치 사업 선정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하 고려대 산단)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 고려대 산단은 ‘의료, 법률 전문 서적 말뭉치 데이터 구축’분야를 맡아, 전문 지식이 필요한 의료 및 법률 분야의 말뭉치를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고부가가치 말뭉치 데이터를 구축하게 됐다.

고려대 산단은 군자출판사㈜, ㈜박영사, ㈜범문에듀케이션, 법문사 등 의료 및 법률 분야 전문 출판업체 4개와 데이터 품질 관리 업체인 ㈜나라지식정보, 학습모델 개발 및 평가를 수행할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6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7개월간 수행한다. 사업비는 정부출연금 20억 원, 민간부담금 2억 4,250만 원으로 총 22억 4,250만 원이다.

고려대 산단은 의료와 법률 전문 도서 각 200종을 선정하여 1억 어절 이상의 정제된 말뭉치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최신 전문 도서의 디지털 파일을 수집하고, 의료, 법률, 언어 분야 전문가와 함께 크라우드 워커로 참여 인력을 구성하여 보다 정밀하게 라벨링 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6개 기관 외 타 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도 계획하고 있다. 

구축 과정에서는 연구소, 출판사 및 AI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연합포럼을 구성하여 의료 및 법률 분야의 자연어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AI 전문기업인 심심이, 엘박스, 바이칼에이아이와도 연계하여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기반 데이터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문 서적을 기반으로 확보된 데이터세트인 만큼 향후 다양한 분야의 한국어 말뭉치 구축 표본으로 활용 가능하며, 두 전문 분야의 융합으로 새로운 자연어처리 시장을 확보할 수 있어 국내 인공지능 개발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구축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는 “고품질의 말뭉치는 인공지능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반 중 하나이다”며, “높은 정확도와 전문성이 요구되는 의학과 법률 분야에서, 고도로 정제된 말뭉치를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이 개발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대어린이병원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서 ‘최우수 구연발표상’ 수상

경북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칠곡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 심장과 김여향 교수, 지미옥 간호사, 조혜은 간호사, 배수현 사회복지사-이하 완화의료팀)이 지난 2일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2022년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 개입에 의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가진 환자의 임종과정 변화’를 발표해 ‘최우수 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완화의료팀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및 중증소아 재택의료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4년간의 경험을 가진 만큼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들에게 양질의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육대,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보건복지부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2022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교육형)’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간호대 학생들에 대한 임상 실습 및 실기교육을 강화해 신규 간호사의 병원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의료 질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지원금 규모는 2억원이다. 

삼육대 간호대학은 기존 구축돼있는 성인 입원실, NICU(신생집중치료실), 분만실 등 3개 시뮬레이션룸의 설비를 구조 개선하고, 4개로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퍼레이션룸(통제실) 위치를 조정, 디프리핑을 위한 녹화시스템을 재정비한다. 

교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시뮬레이션 교수법 워크숍을 진행해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을 활성화 한다.

간호대학은 이를 통해 교육과정에 임상실습 교과목과 연계한 시뮬레이션 운영을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간호대학 학생 1인당 경험하는 시나리오 모듈은 기존 5개에서 10개 이상, 실습 교육시간은 35시간에서 80시간 이상으로 확대된다.

오복자 간호대학장은 “삼육대는 건강과학 분야 특성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학사구조 개선과 교육·실습 환경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간호대학의 실습교육 역량을 한 단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 의료봉사회, 늘푸른아동원 직원교육 봉사 진행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병원 임직원들로 구성된 의료봉사회(회장 윤효영)가 지난 6~7일 늘푸른아동원을 방문해 직원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법인현진복지재단 늘푸른아동원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보호하는 시설이다. 

이 병원 의료봉사회는 이번 직원 교육을 계기로 아이들을 위한 다방면의 봉사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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