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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려대, 건양대, 대구의료원, 순천향대천안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4-25 22: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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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시신기증 추모 ‘감은제’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지난 4월 21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학교육을 위해 헌체하신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감은제(感恩祭)’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로  △묵념 △의과대학장 추모의 말씀 △학생대표 추모의 말씀 △시신 기증인 호명 △대표자 및 교직원 헌화 △학생 헌화 순으로 이어졌다.

윤영욱 학장은 “의학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의 가장 큰 바탕은 학생들이 직접 인체를 배울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기증자분들과 유가족 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며, “감은탑에 새겨진 이름 하나하나를 가슴에 다시 한 번 새기며 기증자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겠으며, 우리 학생들이 봉사하고 헌신하는 참의료인이 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학과 1학년 선제혁 학생대표는 “교과서로는 알 수 없었던 인체의 복잡하고 신비한 구조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신 기증자분의 숭고한 뜻이 있었기에 우리 110명의 의학과 1학년생들은 학업에 정진할 수 있었다”며, “기증자분들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 기증자분들과 유가족분들의 숭고한 뜻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레몬체인, 블록체인 데이터 네트워크 개발 MOU 체결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과 주식회사 레몬체인(공동대표 신재원)이 25일 이 병원 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데이터의 수집, 저장 및 의료 빅데이터 탐색, 모델링, 결과해석 등 통합적 의료 데이터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고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블록체인 기반 의료 데이터 네트워크 노드 구축 ▲의료 데이터 운영 주체들 간 상호운영성 효율 개선 ▲헬스케어 데이터의 공유와 활용 증대 연구 ▲개인 의료 및 건강 정보의 보호 강화 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매일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의료 데이터를 이미지 블록체인을 통한 네트워크 노드를 연결함으로써 의료진들은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료에 집중할 수 있으며, 환자들은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의료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확장 이전

대구의료원(의료원장 김승미)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4월 2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라파엘웰빙센터 6층에 새롭게 오픈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기존 57병상에서 10병상이 증가된 67병상 규모로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 및 환경을 개선했으며, 전동침대와 욕창 방지를 위한 체압분산 매트리스를 설치해 쾌적한 입원환경을 제공한다.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간병에 대한 부담과 비용이 경감되고, 24시간 전문 간호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환자 치료와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피해우려지역 주민건강영향조사 진행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센터장 강민성)가 4월 25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석면피해우려지역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진행한다.

건강영향조사는 환경부가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실시하는 검진으로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슬레이트 밀집지역, 재개발·재건축 등 석면노출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조사지역은 ▲전북 군산시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충북 청주시 ▲경북 포항시 ▲울산 울주군 등이다.

▲설문(문진) ▲전문의 진찰 ▲흉부X선촬영 등으로 진행되는 주민건강영향조사에서 석면관련 질환(원발성 악성중피종, 원발성 폐암, 석면폐증, 미만성 흉막비후)이 판명될 경우 정부로부터 치료비 등 각종 지원과 관리를 받는다.


강민성 센터장은 “건강영향조사는 잠재적 석면피해자를 발굴하는 과정이다”며, “철저한 조사로 국민 건강증진과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영향조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조사지역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석면피해가 의심되면 전화(041-570-3812) 신청 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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