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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빅데이터, 연구기관에 개방…코로나19 특성, 장기후유증 등 분석 가능 - 개인정보 비식별화 등 개인정보 침해 원천 차단
  • 기사등록 2022-04-01 02: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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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이하 질병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 이하  공단)이 코로나19 빅데이터를 연구기관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은 감염병 학술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국내 연구기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철저한 비식별화 조치와 데이터 개방 안전성 제고를 위하여 별도의 연구심의 절차를 거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방은 ▲질병청‧공단 공동 주관으로 방역정책 필수과제에 대한 공동연구, ▲연구용 자료(DB) 제공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방역정책 필수과제에 대한 공동연구’ 

시급성이 높은 코로나19 현안을 선정하고 연구수행자를 공모하여 공단‧질병청과 공동연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 기관은 코로나19 분석사례 제공 및 분석 큐레이팅(분석·연구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 관련 방법론 설계 및 가이드라인 제공)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용DB 제공’ 개인 특정 모든 정보 원천 배제

공단의 국민건강정보와 코로나19 자료를 연계하여 일반연구자에게 맞춤형 연구DB(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 자료를 정책‧학술연구에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자의 연구목적에 따라 추출하여 정보 주체를 알아볼 수 없도록 조치한 데이터셋)의 방식으로 제공된다. 

개인정보 비식별화 과정을 거쳐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모든 정보는 원천 배제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료는 공단의 빅데이터 분석센터에서 폐쇄망을 통해 제공해 개인정보 침해의 우려는 전혀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질병청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치료 기술, 예방법, 장기후유증, 이상반응 등의 분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며,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민간분야의 감염병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개인정보가 침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질병청이 보유하고 있는 감염병 관련 정보를 지속 개방하고, 이에 필요한 법령도 정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코로나19와 국민건강보험 정보를 연계한 빅데이터 활용으로 백신·치료제 및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 등 감염병 연구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빅데이터가 원활히 개방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빅데이터 개방의 자세한 추진 일정은 4월 중 공단 누리집 및 모바일 앱(The건강보험)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질병청과 공단은 지난 2021년 4월 상호협력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자료를 통합 연계, 코로나19 전주기 자료와 공단의 전 국민건강정보를 결합한 우리나라만의 감염병 연구 빅데이터 분석환경을 구축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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