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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요 인물동정⑦]분당서울대, 단국대, 아주대, 여의도성모, 전북대,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3-27 0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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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분당서울대병원 한호성 교수, 미국소화기내시경외과학회 ‘SAGES’ 국제 앰배서더 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가 세계 최고의 소화기 복강경·내시경 수술 학회인 미국 ‘SAGES(Society of American Gastrointestinal and Endoscopic Surgeon)’ 2022년 정기 학술대회(3월 16~19일, 미국 콜로라도 컨벤션 센터)에서 ‘SAGES 국제 앰배서더 상(SAGES International Ambassador Award)’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매년 복강경 수술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단 한명에게만 주어지는 상으로, 한국인이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호성 교수는 2006년 세계 최초로 복강경 우후구역 간엽 절제술과 소아 복강경 간 절제술을 성공시킨 이래, 2009년 복강경 중앙 이구역 간엽 절제술, 2010년 복강경 우엽 공여 간 절제술에 성공하며 세계 간암 치료의 지평을 넓힌 의학자로 꼽힌다. 

갈비뼈(늑골)까지 잘라내는 개복 방식의 간암 수술 대신, 작은 구멍 몇 개만 뚫는 복강경 방식이 표준으로 자리잡는 데는 한 교수의 공헌이 컸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한 교수는 세계 최초 복강경 담도 소장 문합술, 국내 최초 복강경 원위부 췌장 절제술과 복강경 췌십이지장 절제술 등을 성공시키며 최소 침습 수술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또 2017년 국내 학회인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의 세계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of Endoscopic Surgeons, IFSES) 가입을 주도하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10월 5일~8일 부산에서 우리나라가 최초로 세계복강경외과학회(World Congress of Endoscopic Surgery)를 유치하는 결실을 맺기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IFSES는 한 교수가 앰배서더를 맡은 SAGES를 비롯해 세계적인 학회가 소속된 연맹이다.

한호성 교수는 “복강경 수술은 외과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흉부외과 등 거의 모든 수술 분야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수술 방식이다”며, “우리나라가 복강경 수술의 연구와 임상을 이끌어나가며 국제 무대에서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우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박우성(단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충청지회장이 제15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우성 지회장은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들이 완치 후 성공적으로 학교와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 이 모든 일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이룰 수 있는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 지원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자로서 해야 할 일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창립 20주년 특별공로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는 최근 개최된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대한우울조울병학회를 명실상부한 국내 정신의학의 선도학회에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아주대병원 전미선 교수 옥조근정훈장, 강석윤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아주대병원 전미선(방사선종양학과) 교수와 강석윤(종양혈액내과) 교수가 지난 3월 21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제15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옥조근정훈장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전미선 교수는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로 지난 30여 년간 암환자의 치료 및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여 왔으며, 국가암관리위원 및 지역암센터장으로 체계적인 국가암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국가 암생존자 관리를 위한 한국형 암생존자 통합지지 시범사업 운영 방안을 제시 및 적극적인 활동으로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훈장을 수상했다.

강석윤 교수는 표준 진료지침에 의거 연 6천 여 명의 암환자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암 관련 약 150건의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암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차세대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임상진료 및 활발한 연구를 통해 암환자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15년간의 위암 환자의 진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진료의 표준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위암 환자 진료의 기준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북대병원 전 신장내과 박성광 교수, 발전후원금 기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전 신장내과 박성광 교수가 제21회 한미수필문학상에서 ‘우수상’으로 받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병원 발전후원금으로 기부했다.

박성광 교수는 “병원에 재직하는 동안 장기기증과 이식 환자 치료 및 수술을 위해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후원금이 이식수술이 필요한 환자와 병원 발전을 위해 쓰여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식환자 치료는 물론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시면서 그 과정을 담은 내용을 수필로 담아 우수상의 영예를 받은 것을 축하드리며, 또한 그 상금을 아름다운 나눔 실천을 위해 기부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동과 감사를 드린다”며, “아름다운 나눔이 보람있는 일에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경북대병원 교수팀, 국제학술지에 연구결과 게재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교수팀(교신저자 진단검사의학과 이난영 교수, 공동1저자 유방갑상선외과 이지연 교수, 공동1저자 진단검사의학과 함지연 교수)의 연구 성과가 지난 2월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이자 SCI급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에 ‘표적 가족 유전자검사(Targeted genetic cascade testing)’주제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병원 내 유전자 검사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보다 용이하게 가족검사를 시행케 했으며, 돌연변이를 보이는 해당 엑손 부위만 검사하는 방법을 통하여 경제적인 부담도 1/10 이하로 감소시켰다. 

가족 중에 유전자 돌연변이가지는 경우, 가족들에 대한 유전자 스크리닝 검사가 필요한데 그간 일반비용 청구가 주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그 부담을 덜게 한 것이다.

특히 표적 가족 유전자검사(Targeted genetic cascade testing)는 해당 엑손 부위만을 검사하는 축소된 검사방법이지만, 가족 유전자 변이에 대한 정보를 얻는 데 충분함을 증명했다.

이지연 교수는 “이러한 연구결과는 성별에 관계없이 가족 유전자검사의 폭을 확장할 수 있게 함으로써 많은 인구가 유방암과 난소암, 췌장암 또는 전립선암 등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정보를 얻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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