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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병원계 이모저모②]연세의료원,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3-26 0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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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연세의료원, 스마트병원 구축 박차

연세의료원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활용을 다각화해 스마트병원의 기반을 마련했다.

연세의료원은 최근 내부 온라인 업무 툴(Tool)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S Teams)를 고도화했다. 

의료진은 물론 환자·보호자와도 소통 가능한 온라인 의료서비스 기반을 조성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응급실 보호자 상담, 격리 환자 면담, 입원환자 회진 등 필수 의료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의사, 간호사는 물론 인턴 등 의료진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환자·보호자 편의도 개선했다. 

지난 2021년 9월에 도입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화상 회진에 이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병원 전반에 확대 적용했다.

스마트병원은 그동안 대면으로만 제공해왔던 의료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의료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방역 안전성도 증대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미래형 병원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먼저 세브란스병원은 응급진료센터에 의료진과 보호자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동안 보호자는 응급실 출입이 제한돼 의료진과의 상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도입한 응급진료센터 전용 상담 시스템으로 의료진과 보호자가 온라인으로 환자 진료를 상담하고, 보호자 동의서 작성을 처리할 수 있다.

또 격리병동에는 온라인 회진이 시행된다. 이전에는 격리병동 진료를 위해 의료진이 개인 방호구를 착용하고 환자를 직접 만났다. 하지만 격리병동 침상마다 태블릿 PC를 설치해 온라인 회진이 가능하게 된다.

 

온라인 진료 솔루션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시범사업을 거쳐 세브란스병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환자, 보호자 대상으로 전화 통화업무도 개선했다. 외래환자 예약변경이나 진료 준비, 입원환자 상담을 위해 의료진은 환자 정보 검색 후 전화번호를 찾아 직접 전화를 걸었지만, 진료시스템(u-Severance 3.0)에 온라인 전화 기능을 추가해 환자 검색 후 간단히 클릭해 PC에서 전화할 수 있다.

의료진 사이의 업무 소통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효율도 높였다. 입원환자 주사, 처치, 검사 등을 위해 인턴에게 전화로 요청했지만, 시스템 도입으로 인턴은 메신저 앱을 통해 요청을 확인하고, 업무 진행 상황을 다른 의료진과 공유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환자에 관한 체계적인 처치와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전화를 이용한 불편함도 대폭 개선돼 실제 인턴과 간호사의 전화 통화량이 약 64% 감소했다.

연세의료원 임준석 디지털헬스실장은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며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모두가 편리한 의료 환경을 조성했다”며, “이를 통해 원내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종합병원 부문‘22년 연속 최고 브랜드 

서울대병원이 종합병원 부문에서 22년 연속 ‘No.1 브랜드’를 유지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2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22년 연속으로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 진단평가 모델로, 총 227개 산업군별 모든 브랜드의 인지도와 충성도를 조사해 1위 브랜드를 선정·발표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소비자 1만 185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를 통해 산출했다.

서울대병원은 ▲최초인지도 ▲비보조인지도 ▲보조인지도 ▲이미지 ▲이용가능성 ▲선호도 등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그 결과 서울대병원은 종합병원에 대한 조사가 처음 시행된 2001년부터 올해까지 2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의료대응체계 개선을 선도하고 국가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세계적인 감염병 확산 속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교육, 연구, 진료, 공공의료 등 국립대병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은 물론 국가 의료정책 수립과 중증 희귀난치질환 치료 중심의 4차 병원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룹 유키스 수현, 한양대병원에 ‘2천만원’ 기부

아이돌 그룹 유키스 수현이 지난 24일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기부식을 통해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윤호주)에 병원발전기금으로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서 유키스 수현은 “예전부터 아이들을 좋아했는데 한양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병원학교를 개설해 약 10년간 환아들에게 의료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이 학교와 사회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한양대병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환자들이 질병의 치료와 마음까지 위로 받을 수 있는 병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윤호주 병원장은 “올해는 본원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사랑을 실천해 온 개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면서 미래형 환자중심병원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뜻 깊은 해이다”며, “큰 사랑을 나눠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하며,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은 병원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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