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가 12월 3일 오전 7시45분부터 약 30분간 여의도역에서 기습시위를 진행하면서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을 초래했다.
이후 이 단체들은 공덕역에서 약 20분간 시위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이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거나 약 30분 이상씩 기다리느라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실제 한 승객은 “8시 30분 수업인데 맞추어 가기 힘들 것 같다”며,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했다.
또 다른 승객은 “지금 5호선을 타고는 있지만 언제 출발할지 모르겠다. 출근이 늦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승객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시위이길래 출근시간 시민들의 발목을 잡으면서 하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 트위터 캡쳐)
한편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8시35분경 장애인 단체의 기습 시위가 종료돼 열차 운행은 재개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체됐던 부분들이 해결되는데에는 다소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출근길 시민들은 출근시간을 제대로 맞추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