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지난 10월 15일 간무협 임상실습교육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오는 10월 31일부터 첫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개소한 간무협 임상실습교육센터는 시뮬레이션 실습실과 이론강의장, 기본실습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뮬레이션 실습실은 실제 1인 병실을 재현한 가구 배치로 구성돼 있다. 성인 시뮬레이터와 중앙산소공급장치, 투약 및 응급 카트와 같은 의료기자재를 활용한다.
간무협 임상실습교육센터에서는 임상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더불어 다양한 환자 상황을 구현할 수 있는 각종 모듈을 추가도 가능하다.
또 기도·호흡·순환 등 사용 용도에 따른 적절한 실습 진행이 가능해 간호조무사 임상실무 능력 제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5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론강의실은 스탠드형 전자교탁과 스크린, 빔프로젝트가 설치돼 있어 이론 교육 편의성과 쾌적함을 제공한다.
2인 1조로 실습교육이 가능한 기본실습실의 경우 총 12대의 베드와 의료 기자재 및 교보재, 수도설비 등이 갖춰져 있어 효과적인 실습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간무협은 드레싱세트와 IM/IV 실습을 할 수 있는 정맥세트, 주사기와 수액세트, 의료폐기물 통 등을 준비해 실무교육 효과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임상실습교육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간호조무사 회원 대상 교육 진행도 활발하게 추진된다.

오는 10월 31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내/외과 1차 의료기관 직무교육이 시행될 예정이며, 이론교육과 IM/IV, 드레싱 실습 등의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그동안 간호조무사는 임상실무능력 향상에 대한 열정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교육시설이 없어 교육의 기회조차 제공받지 못했다”며, “간호조무사 임상실습교육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된 오늘을 기점으로 간호조무사 임상실무 능력 향상이 더욱 탄력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새롭게 구축된 간호조무사 임상실습교육센터를 통해 간호조무사가 국민 건강을 지키는데 더 많이 기여할 것이며, 나아가 필수 보건의료인으로서 우리나라 간호서비스 질 향상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양정석 간호정책과장도 “코로나19 겪으면서 많은 간호조무사가 실습기관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등 고충이 많았다. 이때 간호조무사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임상실습교육센터가 개소된 것은 정말 축하할 일이다”며, “임상실습교육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간호조무사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교육기관이 되길 바라며, 지역별 수요에 맞춰 교육센터 확대가 이뤄져 지역에 있는 간호조무사 역량 향상에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양정석 간호정책과장, 간무협 홍옥녀 회장과 회장단, 시도회장, 교육위원이 참석해 축하와 함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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