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김중곤 교수)이 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 신고사례 관련 인과성을 심의한 결과를 분석, 발표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12차례의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에서 198건(사망사례 97건과 중증사례 101건)을 심의했고, 이 중 백신접종 간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2건(뇌정맥동혈전증 진단 1건, 발열 후 경련으로 인한 혈압저하 1건)이다.
(표)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심의현황 총괄(1차~12차), 5.16일 0시 기준
◆신규사례 43건 심의 결과는?
제12차 피해조사반 회의에서는 신규사례 43건(사망 20건, 중증 23건)을 심의했다.
▲신규 사망사례 18건 분석결과
신규 사망사례 18건의 평균 연령은 82.4세(범위55-95세)였고 기저질환(고혈압, 치매, 당뇨, 뇌경색, 심부전 등)이 있는 사례는 17명(94.4%)이었다.
접종 받은 백신은 화이자 백신 11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명이었다.
▲종합적 인과성 평가
피해조사반은 사망자의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등과 같은 기저질환은 뇌경색, 심근경색과 같은 추정사인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음)과 접종 후 사망관련 주요증상 발생 기간(백신 접종 당일에 또는 상당기간 경과 시점에 사망과 관련된 주요증상이 나타난 것은 백신접종의 이상반응으로 설명하기 어려움), 이후 임상경과와 국내외 문헌보고 등을 종합해 인과성을 평가했다.
▲인과성 인정하기 어려워
사망사례 18건은 기저질환, 전신적인 상태에서 기인하여 사망(추정사인 : 심근경색 8, 뇌출혈 2, 대동맥박리 2, 급성심근염 1, 심근병증 1, 뇌경색 1, 패혈증 1, 폐렴 1, 폐색전 1) 했을 가능성이 높아, 코로나19 백신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사례 1건 ‘인과성 근거 불명확’ 평가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은 사례 중 백신접종 후 심근염이 발생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 1건에 대해서는 ‘인과성 근거 불명확(④-1)’으로 평가했다.
피해조사반에서는 “상기 사례에 대해 백신접종과 추정사인간의 인과성을 인정할 근거가 없지만, 대상자의 기저질환 또는 최근 상태가 심근염을 유발할 근거 또한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백신 접종 후 2일 이내에 심근염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현재까지 다른 원인도 설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규 중증 사례 25건…인과성 인정 어려워
신규 중증 사례 25건의 평균 연령은 72.1세(범위 28-94세)였고, 이 중 20명(80.0)% 이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간경화, 심근경색, 파킨슨 등)이 있었다.
접종 후 증상발생까지 소요기간은 평균 3.7일(범위 0.1시간-17일) 이었으며, 접종 받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명, 화이자 백신 14명이었다.
중증사례 25건(중증사례 추정진단명 : 뇌경색 8, 신경계질환 2, 심근경색 2, 심부정맥혈전증 2, 폐색전증 2, 패혈증 1, 뇌내출혈 1, 지주막하출혈 1, 심부전 및 폐부종 1, 폐렴 1, 기복증 1, 벨마비 1, 특발성재생불량성빈혈 1, 심부전 1)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주요 증상 발생 시점, 기저질환, 전신적인 상태, 질환발생 위험요인 등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백신접종보다는 다른 요인에 의한 이상반응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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