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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혈전증' 관련 논란…WHO, EMA “관련 징후없어” - 추진단 “당초 계획대로 접종”
  • 기사등록 2021-03-18 00: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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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 발생이 예방접종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명확한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3월 14일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 발생이 예방접종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징후가 없다”며, “공포로 인해 접종을 중단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유럽의약품청(EMA) 조사 결과에서도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2건의 혈전증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근거가 없으며,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에서 신고 된 혈전색전증 환자 수가 일반 인구에서 보인 것보다 더 높지 않다고 발표했다.
3월 11일 현재 유럽 경제 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로 예방 접종을 받은 500만 명 중 30건의 혈전색전증 보고됐다.
우리나라에서도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으로 약 57만 명이 접종했지만 예방접종과 혈전증과의 관련성이 인정되는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혈전증은 코로나19 백신의 이상반응(식약처 승인자료)에 포함된 질환은 아니며, 우리나라에서 접종하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유럽 등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국내에서 생산한 백신이다.
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이하 추진단)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예방접종을 중단할 명확한 근거가 없어 우리나라에서 당초 계획대로 접종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관련 근거자료를 분석하고, 유럽식품의약청 조사결과 및 다른 국가들의 사례 등을 전문가들과 면밀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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